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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기근: 세계 최대 난민촌 다답(Dadaab)에서
다답 난민촌은 50만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소말리아의 난민촌입니다. 다답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말리아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다답으로 향합니다. 소말리아는 지난 20년 동안 국가의 기능을 수행하는 정부가 없었습니다. 정부의 부재는 해적이 곳곳에서 약탈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국제구호가 제대로 된 지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한 예로, 2009년도에는 Al-Shabaab이 세계식량프로그램(WFP: World Food Programme)을 비롯한 원조 단체들을 추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불안정과 더불어, 작년의 강수량 부족은 식품의 가격을 상승시켰습니다. 그 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피난처를 찾아 헤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난민촌 내에서의 생활이 반드시 안정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캠프 안에서 다른 할 일 없이 놀고 있는 것은 좌절과 분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리적 불안정 이외에도 난민촌 내에서의 생활은 위생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안전하지 못합니다. 다답은 “당신은 사라지지 않는 인도주의적 긴급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 질문은 정치적인 딜레마를 일으켰다고 케냐의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프로그램 담당자인 Catherine Fitzgibbon도 인정했습니다. 인도주의 관료들은 학교나 병원이 피난민들을 보호하는 최적의 장소라 말하지만, 기부자들은 더 많은 피난민들이 와서 머물 것을 장려하는 재정 정책을 꺼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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