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위생시설이 아프리카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Global Poverty Wiki by GP3 Korea
저자: Water and Sanitation Program
“이것은 장관들에게 그들의 국가가 이와 같은 비용을 치르지 않고는 지속적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 Jaehyang So, WSP(Water and Sanitation Program)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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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18개국은 불결한 위생시설로 인해 매년 5.5억 달러(USD)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 이 18개국의 인구는 총 5억5천4백만으로, 아프리카의 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불결한 위생시설로 인한 매년 경제적 손실은 GDP의 1% ~ 2.5% 정도와 맞먹습니다.
- 실제 비용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불결한 위생시설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분석은 오직 조기 사망이나 건강관리 비용, 생산성의 손실과 노상배변으로 잃은 시간과 같은 것들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 불결한 위생시설의 다른 부정적 영향도 심각하지만 측정하기가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로는 전염병의 발생으로 인한 비용과 무역 및 관광수입에 있어서의 손실, 해로운 배설물의 무단방출이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초기 아동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불결한 위생시설의 장기적 영향 등이 있습니다.
연간 18개국의 손실에서 노상배변이라는 단일항목이 2억 달러(USD)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조사대상이 된 18개국에선 1,140억 명 이상의 인구가 여전히 야외에서 배변을 합니다. 이러한 1,140억 명이란 수치는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 절반 수준이며 이는 조사대상의 18개국의 총인구의 거의 2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 18개국에서 사람들의 노상배변을 막으려면 모두 2,300만개의 화장실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노상배변은 다른 어떤 불결한 위생시설 이용보다도 더 높은 일인당 비용을 초래합니다.
- 화장실이 없는 사람들은 배설할 공간을 찾는 데 연간 2.5일을 소모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18개국에서 노상배변으로 인해 연간 총 5억 달러(USD)에 가까운 손실을 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여성은 아동과 아프거나 연로한 친척을 배변할 장소까지 동반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을 쓰기 때문에, 비용의 많은 부분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결한 위생시설의 부담은 모두 빈곤층이 감당하게 됩니다.
- 모든 국가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부유한 사람들보다 더 자주 야외에서 배변을 합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현재 위생시설에 대한 투자는 GDP의 0.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 현재, 조사대상의 18개국 중 오직 5개국에서만 위생시설에 GDP의 약 0.1%~0.5%를 투자한다고 밝혀졌습니다.
- 비록 아프리카 국가들은 위생시설에 대한 예산을 최소 GDP의 0.5%를 늘려서 할당하겠다(1이텍 퀴니 선언, 2008)고 약속했지만, 조사대상인 18개국 중 어느 국가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