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성장을 이끄는 여성 사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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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Josh Kron

출처: nyti.ms/OVAYz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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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Uganda)의 캄팔라(Kampala)- 아프리카(Africa) 신진 여성 벤처기업가들의 관점에서 보면, 아프리카 대륙은 도움을 받아야 겨우 삶을 연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자, 여성들을 학대 하고 하찮게 여기는 곳입니다. 2010년 말, 콩고 민주 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Congo)을 방문한 유엔(UN: United Nations)의 성폭력 특별 조사위원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 정치가 또한 콩고를 “세계 강간의 수도”라고 불렀습니다.


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의 창업자인

틸라헌(Tilahun), 에티오피아(Ethiopia)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 의 자신의 공장에서


구글(Google)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04년 이래로 “아프리카”에 대한 미국의 연관 검색어 1순위가 바로 “에이즈”입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예비 엄마들에게 최악의 장소”로 니제르(Niger)를 선정했습니다. 유엔(UN) 웹 사이트에서 아프리카는 “논쟁거리 항목 란에 있는 유일한 대륙입니다.


틸라헌(Tilahun)씨는 자신의 신발회사인 솔래블스(SoleRebels)가 열악한 환경 속에 존재하고 있지만 이런 환경에 대항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는 어딜 가나 ‘빈곤 완화’라는 말을 계속해서 듣곤 합니다”. 총 매출이 2백만 달러(USD)를 돌파하면서 신발 업계 부자가 된 솔래블스(SoleRebels)의 틸라헌(Tilahun)씨가 말했습니다. “아프리카를 하나의 관점으로만 보려는 언론들은 아프리카의 진짜 이야기를 놓치고 있습니다. 끝없이 넓은 스펙트럼 중 오직 일부분의 모습으로 아프리카의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가 결정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틸라헌(Tilahun)씨는 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를 통해 “우리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33세인 틸라헌(Tilahun)씨는 아프리카 대륙이 엄청난 경제성장과 성공을 누리는 동안 아프리카의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업가중 한 명 입니다. 국제 통화 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 따르면 세계가 경제 불황에 빠져있을 때 아프리카는 향후 5년에 걸쳐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른 대륙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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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의 신발은 적어도 60달러(USD)에 팔려나갑니다. 2011년인 지난해에는 신발을 팔아 총 200만 달러(USD)의 수입을 얻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새로운 기업가 중에는 여성이 많습니다. 틸라헌(Tilahun)씨는 신발로 아프리카의 새로운 여성 기업가가 되었습니다. 2004년 에티오피아(Ethiopia) 내의 대학을 갓 졸업하여 이웃에 사는 몇몇 장인들과 일을 시작한 그녀는 할머니의 계획에 따라 작업장을 설립했습니다. 현재의 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는 수공업 샌들 가게에서 수백만 달러(USD)의 기업으로 성장했고 수제화와 환경 친화적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60달러(USD) 이상의 가격으로 해외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2년 현재 그녀의 회사는 약 1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 중심에 플래그쉽스토어(본점)을 개장했습니다. 본점은 아비시나아(Abyssinian)과 서양의 느낌을 융합한, 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의 에티오피아(Ethiopia) 브랜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틸라헌(Tilahun)씨는 한 켤레의 신발로 아프리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 시키고 싶어합니다.


“우리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스크립트를 안 쓴다는 개념을 완전히 뒤집었고, 기본적으로 마케팅 메시지를 통제함으로써 아프리카의 운명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었습니다.” 라고 틸라헌(Tilahun)씨는 말했습니다. 실상 아프리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습니다. 세계 은행(IBRD: 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보고서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Sub-Saharan Africa) 국가 중 20개국 이상, 즉 총 400만 명이 중간 소득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은행(IBRD) 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49개의 국가 중 1/3이 6% 또는 그 이상의 경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빈곤층에 해당하는 사람의 수는 2002년부터 10년 동안 약 10%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원조와 같은 교류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원조와 같은 교류는 여성 기업가들의 급격한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민간경제 부분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서 강력한 경제 성장 및 기회의 원천을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세계 은행(IBRD)의 아프리카 빈곤 감소 및 경제 관리 책임자인 말셀로 기우갈레(Marcelo Giugale)가 말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여성들이 많은 일을 하고, 노동 시장에서 매우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위치한 세계 젠더(gender)부서의 개발 경제학자인 마커스 골드스테인(Markus Goldstein)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계 은행(IBRD)의 발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2/3의 여성들이 아프리카의 노동인구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여성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의 국경 교차지점에서 장사를 하거나, 중고 옷이나 주석 주방용품을 팔기도 합니다. 미용 기술을 발휘하거나, 옷 가게나 작은 식료품점, 심지어 주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술집을 운영해서 돈을 벌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한 사업 영역은 여성들이 진출한 전통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아프리카에서는 여성 사업가들이 아프리카 산업을 움직이고 뒤흔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본시레 삼부(Sibongile Sambo)는 항공 부문의 여성 선구자 입니다. 삼부(Sambo)씨는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세기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레 오크올레(Ory Okolloh) 가 우샤하디(Ushahidi)를 설립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샤하디(Ushahidi)는 웹 2.0 크라우드소싱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사이버 공간을 통해 긴급 발생한 사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본래 2008년 유혈사태가 빚어졌던 케냐(Kenya)의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적 폭력에 대비하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지금은 구글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Nigeria)에서는 아댄이크 오건레시(Adenike Ogunlesi)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지역 내 의류 기업이 최초로 거대 아이들 의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오건레시(Ogunlesi)씨의 사업은 그녀가 그녀의 트렁크에서 잠옷팔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우간다(Uganda)의 호수 옆에서는 러빈 코부싱야(Lovin Kobusingya)가 개발한 생선 소시지가 사람들의 저녁식사상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여성 사업가라고 생각했습니다.” 29살의 두 아이 엄마인 코부싱야(Kobusingya)씨가 말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저는 불량 식품을 팔아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녀의 회사 케티 피쉬 팜스(Kati Fish Farms)는 생선 소시지를 하루에 500킬로그램(kg)또는 1100파운드(pound)를 판매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8톤(ton)의 생선을 운반합니다. “저는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여성사업가로써 코부싱야(Kobusingya)씨가 말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여성은 남성이 보호해야 할 대상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이 남성보다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멀티태스킹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녀는 일을 하면서 동시에 가족을 돌보는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여성들이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를 통화의 가치로 표현한다면 경제에 80% 정도가 될 것 이라고 코부싱야(Kobusingya)씨가 말했습니다.


세계은행(IBRD)은 여성 사업가의 비율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말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는 권리 남용을 비판하며, 젠더(gender)에 대한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자원이 없음에도 아프리카 경제가 매우 호황인 것은 단지 우연이 아닙니다. 에티오피아(Ethiopia), 르완다(Republic of Rwanda) 정부는 검소한 편이고, 체계가 잡혀있으며 애국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원조의 효율성이 높습니다. 또한 자선지원을 거부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와 사기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르완다에서는 여성도 남편과 함께 토지를 등록할 수 있도록 토지법을 바꾸어 여성 토지 등록이 20%가 증가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모두 시민의 자유 억압으로 비판 받고 있지만 르완다의 브로본(Bourbon) 커피체인과 틸라헌(Tilahun)씨의 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 등은 소비자들을 타켓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아프리카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틸라헌(Tilahun)씨가 말하길 “제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 ‘빈곤 완화’는 전설에 불과하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은 가난하지 않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번영을 누리고 싶어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 최상급의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라고 틸라헌(Tilahun)씨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기본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바로 섬유를 선택했는데, 섬유는 세계 문명의 발상지인 중국(China), 인도(India), 이집트(Egypt)와 마찬가지로 에티오피아의 생존과 창의력에도 중요한 자원입니다. “신발은 훌륭한 플랫폼입니다.” 구두, 샌달, 슬리퍼를 포함하여 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의 제품은 여러 가지의 손바느질기술과 현지에서 재활용된 타이어나 재배된 코바 섬유를 이용해서 만들어 집니다.


수년에 걸쳐, 그녀의 회사는 새로운 박음질 및 직물 디자인을 사용했고, 에티오피아 식 접대 문화를 통합하여 고객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그녀는 에티오피아에서 여성 사업가로서 성장하고 일을 진행하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약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런 제약도 느끼지 못했고, 그녀 스스로 무엇인가 진실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녀의 브랜드가 진짜가 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의 제품이 인기를 끌자, 소비자들이 아프리카 제품에 단순히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기꺼이 제품을 구매하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솔래블스(SoleRebels) 신발회사는 이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신발회사가 되었습니다. 신발은 토론토(Toronto)부터 베를린(Berlin)까지 유명 잡지에 실렸고 소비자와 기증자뿐만 아니라 원조 국가투자자들로부터도 반응이 오고 있습니다. 틸라헌(Tilahun)씨는 포브스(Forbes) 매거진의 2012년 주목해야 할 100인의 여성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 세계 경제 회의(Economic Conference)에 초대되어 연설도 했습니다.


그녀는 “시급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시장에 최상급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아프리카 브랜드를 만들고, 자선 단체 없이 아프리카의 다양한 메서지 및 이미지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누군가에게 당신의 물건을 사게끔 설득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당신이 땀을 흘리며 얼굴에 있는 파리를 내쫓는 데 온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다른 판매자는 이미 그 사람을 설득시키는데 성공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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