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Haiti)의 콜레라 퇴치를 위한 10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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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The Guardian

출처: http://bit.ly/WjjYqI


아이티(Haiti)는 점점 줄어드는 지원과 정부의 힘 없는 대응으로 콜레라 유행에 대처해야 하는 큰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NGO 단체는 아이티 국민을 위해 집을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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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명 이상의 피해자를 야기한 법정채권을 반대하는 UN의 의견을 바탕으로 아이티 정부는 22억 달러(USD), 15억 파운드(GBP) 상당의 콜레라 퇴치를 위한 10년 계획을 2013년 2월 27일 수요일에 발표되었습니다. 법정채권 피해자들은 최근 유례없이 극심한 콜레라 유행에 대해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010년 10월 이후, 8,000 명 이상이 콜레라로 인해 사망하였으며, 약 64만 8,000 명이 콜레라에 감염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UN의 평화유지 임무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인구수가 1,000 만 명인 아이티의 콜레라 발병률은 10억 명이 넘는 아프리카 전 대륙의 2배 입니다.”

Oliver Schulz씨,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콜레라 치료를 담당하는 NGO 단체 ‘국경없는 의사회’ 책임자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2년 동안은 약 5억 달러(USD)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10년 계획의 목표는 교육, 기반시설, 정부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식수 이용률을 69%에서 85%로, 화장실 이용률을 27%에서 90%로, 의료시설 이용률을 54%에서 80%로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국제 기부단체의 열악한 지원과 정부의 역량 부족으로 계획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자본 조달과 정부의 무능력함이 우려됩니다. 기반시설을 세우려면 5년에서 10년은 걸리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Daniele Lantagne 씨, 개발도상국의 물/위생시설 관련 US 콜레라 전문가


UN의 임원을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티 국민의 더 많은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계획이 발표되기 전, 콜레라 퇴치를 위해 약 2억 달러(USD)를 모았지만, 아이티(Haiti) 정부에 지급된 돈은 3%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약 24%는 UN과 그 기관에 지급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이티 기관이 외부 자원의 대량 유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더 강화해야 합니다. UN은 이미 콜레라 퇴치에 2,350 만 달러(USD)를 지원하여 자금이 넉넉치 않습니다. UN이 아이티에 전염병을 몰고 온 군대에 매년 지원하는 6억 5,000 만 달러(USD)와 비교해 보았을때, 지금까지 투입된 돈이 적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곳을 살펴보면 큰 자선 단체가 많이 있습니다. 주로 개인 자선 벤처회사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개인 자선 회사가 필요합니다.”

Nigel Fisher씨, UN의 아이티 관련 담당자


지난주, UN은 1946년에 체결된 UN 면역 보조금에 관한 보상청구를 기각했습니다.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대표인 Fisher씨는 그 사건에 공식적으로 대답할 수 없지만 UN 내부의 불만 메커니즘을 개선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동의했습니다. 치명적인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는 하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국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질병의 근원지인 중부 고원(Central Plateau) 교외 지역은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올해 처음 몇주간 발병건수만 해도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했습니다.


“자금이 계획대로 구체화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자발적인 마음에서 기꺼이 콜레라 치료를 하는 것이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2년 안에 새로운 정치적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콜레라 퇴치를 위한 움직임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10년 간의 장기적인 계획을 유지하기란 어렵습니다..”

Ralph Ternier씨, 중부 고원(Central Plateau) 교외 지역의 유일한 콜레라 치료 단체인 위생 관련 NGO 커뮤니티 대표자


2011년 9월, 수도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Morne a Cabrit의 언덕에 아이티 최초의 하수처리장이 생겼습니다. 하루 약 50대의 트럭이 전국 각지에서 하수를 운반해오고, 매일 밤 야간 하수 집수지인 바야쿠(bayakou)로부터 30~40개의 드럼이 하수처리장으로 도착합니다. 하수처리장이 생기기 이전, 콜레라로 인해 근처 지역사회로부터 항의가 들어오기 전까지 오물은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의 쓰레기장에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처리장은 이번 달 초부터 유지보수를 위해 폐쇄되었습니다. 이것은 아이티의 다른 많은 프로젝트처럼 운영 자금을 얻기 위해 관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과 위생 부서(DINEPA: Direction Nationale de l'Eau Potable et Assainissements)는 각 주요 도시에 18개의 하수처리장을 만들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5개 이상의 하수처리시설을 갖춘 하수처리장 2곳이 완공되었습니다. 하지만 하수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강과 수로에 직접적으로 버려지는 배설물은 콜레라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DINEPA는 콜레라의 근절은 위해 배설물 유입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2년간 약 2,300 만 달러(USD)가 필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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