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접근성을 개선한 소액대출 제도: 케냐

저자: Water and Sanitaion Program

출처: http://www.wsp.org/node/2070

2012년 11월 9일

• 대부분의 나이로비(Nairobi) 도시빈민들은 수도관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초기비용 100달러(USD)를 낼 능력이 없습니다.
• 사회적 연결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수도시설을 위해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대출금은 할부로 매달 수도세와 같이 상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물과 위생에 관한 케냐(Kenya)의 새로운 헌법상 권리는 서비스 공급업자가 취약지역에 집중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나이로비 교외에 있는 카욜레 소웨토(Kayole Soweto) 마을에는 9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 마을은 도시의 4백만 인구 중 약 3분의 2가 살고 있는 여러 임시 거주지 중 하나 입니다. 나이로비에 있는 다른 저소득층의 거주지처럼, 카욜레 소웨토 마을은 수도관망에 의해 간간히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소액금융지원(micro-financing)모델을 통한 사회적 연결 시범프로그램은 상하수도 시설을 보다 적정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소득수준이 낮고 사회적 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인 카욜레 소웨토(Kayole Soewto)와 같은 케냐의 마을과 도시에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카욜레 소웨토 마을의 두 소년이 가정에서 쓸 물을 녹슨 수도관에서 긷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양질의 물을 공급받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려 하지만, 각 가정에 계량기가 달린 수도 설치를 위해 나이로비 도시상하수도기업(NCWSC: Nairobi City Water and Sewerage Company)에서 요구하는 8,125 케냐실링(KSh) (US$100)에 달하는 비용을 한 번에 지불할 여유는 없습니다. 수도관 연결 비용에는 환불이 불가능한 약정수수료와 수도계량기를 위한 예치금, 그리고 파이프와 부품 비용이 포함됩니다.

그 결과, 대다수의 가정은 매점에서 물을 사거나 펌프를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은 나이로비 도시상하수도기업이 다른 지역에 부과하는 관세에 비해 최대 10배까지 많은 세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가정은 100m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개 물을 길러오는 힘든 역할은 여성과 아동이 떠맡고 있습니다. 18세 고등학생인 Isaac Ndirangu는 4명의 가족구성원 중 가장 맏이이기 때문에 물을 길어오는 일을 도맡고 있습니다. Isaac은 “물이 극히 부족할 때면, 저는 20L에 50(US60 cents)실링 하는 물을 구하기 위해 2km 떨어진 인근 교외로 걸어 가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마을에는 오∙폐수 종합시설이 부족해, 지역 주민이 심각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가 Peter Ngugi는 “이 지역의 80%가 넘는 질병이 오염된 물과관련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임시 거주지역에 증가하는 물 접근성

2012년 초, 케냐 정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이로비를 포함한 여러 도시와 마을에 물과 위생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00만 달러(USD)를 세계은행의 국제개발협회(IDA:International Development Association)에서 추가로 대출했습니다.

확장된 물과 위생서비스 개선프로젝트(WASSIP: The Water and Sanitation Services Improvement Project)는 임시 거주지와 거주민들의 대부분이 저소득 계층인 지역까지 적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욜레 소웨토 마을 내에 18km의 수도관망이 설치되었습니다. 세계은행의 물과 위생프로그램(WSP: The Water and Sanitation Program)에 의해 마련된 사회적 연결 프로그램은 현재, 카욜레 소웨토 주민들이 수도관망에서 공용의 거주지까지 수돗물을 끌어올 수 있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인부들이 카욜레 소웨토(Kayole Soweto) 마을 지역에 수도망을 위해 파이프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연결 프로그램은 저소득 가구가 그들의 거주지역 내에 물을 공급해주는 계량 파이프를 설치하기 위한 초기 비용을 빌리기 위해서 주민들이 같이 모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소액대출 프로그램의 유연한 상환제도는 자영업자와 비공식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변덕스러운 수입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상환제도는 모든 가구들이 합의한 기간 동안 빌려간 돈과 매달 수도세를 함께 상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라고 도시상하수도기업(NCWSC: Nairobi City Water and Sewerage Company)의 상무이사인 Philip Gichuki는 말했습니다.

최근 도시상하수도기업(NCWSC)과 계약한 고객들은 지역 소액금융(micro-finance)은행의 주선을 통해 쉽게 소액대출(micro-loan)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관망의 연결에 따라, 수혜자들은 세계은행의 생산량에 기반한 원조에의 글로벌 파트너십(GPOBA: The Global Partnership on Output-based Aid)의 생산보조금을 통해 50%를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1,500이 넘는 가정에서 이번 제도에 참가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2013년 2월까지 2,200개의 가구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라고 Gichuki는 말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하수도망을 설치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물에 대한 권리

그 계획은 모든 시민이 안전한 물과 위생을 누려야 한다는 케냐의 새로운 헌법상 권리에 대한 응답으로, 서비스 공급업자가 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소외계층이나 빈곤계층에게 차별 없이 적정한 가격으로 상수도 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도청과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제 진취적이고 실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라고 수자원관개부의 사무차관 David Stower는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의 물과 위생프로그램(WSP: The Water and Sanitation Program)은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통해 물 관련 비즈니스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플랫폼 개발을 위해 도시상 하수도기업(NCWSC)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휴대폰에 뜨는 수도 계량 수치를 통해 수도세 문의가 가능하고, 모바일 거래를 통하여 즉각적으로 돈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세계 은행 국가 임원인 Johannes Zutt가 카욜레 소웨토(Kayole Soweto) 마을에 새롭게 설치된 수도를 켜고 있습니다.

“상수도 서비스를 임시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제공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한 것 외에도, 각 가구들은 수도세를 지불하기 위해 먼 곳까지 가야 할 때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라고 Gichuki는 말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케냐의 도시지역에 있는 다른 임시 거주지까지 향상된 물과 위생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케냐의 세계은행 국가임원인 Johannes Zutt는 말했습니다.

물과 위생프로그램(WSP)은 사회적 연결 프로그램이 나이로비(Nairobi)내의 다른 서비스 취약지역에 있는 30만 명 이상의 저소득층 거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