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긴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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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Amnesty International

출처: http://bit.ly/1m4zVrQ

2014년 1월 셋째 주, 쿠웨이트에서 열린 UN 기부자 회의(UN donor conference)에 앞서서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는 기아에 시달리고, 의료지원과 적절한 수용소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한 수백만의 시리아 국민들이 겪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 국제사회가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사회는 시리아 위기에 대해 처참할 정도로 부적절하게 대응했습니다. 2013년 말 유엔의 인도적으로 호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목표액의 70%만 모였을 뿐입니다. 잔혹한 시리아 내전 속에서도 가장 연약한 희생자들에게 지급할 필수 원조가 끊어졌으며, 그들은 혹독한 겨울을 수개월 동안 버텨야 합니다."라고 국제사면위원회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프로그램 책임자 Philip Luther가 말했습니다.

몇몇 국가들은 비교적 재정적으로 넉넉한 기부를 보냈지만,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내에서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원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시리아 위기에 정치적으로 두드러지게 관심을 보였던 러시아는 인도주의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최소한의 기부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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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실수를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원조가 실현되지 못한다면 어떤 변화도 이룩하지 못할 것입니다. 재정적 수단을 가지고 있는 강대국들은 반드시 원조 약속이 이행되리라는 점을 확실히 보장해야 합니다. 기부자 회의를 통해 세계의 지도자들이 시리아인들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Philip Luther가 말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회의에서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훨씬 더 노력해달라고 촉구함으로써 인도주의적인 호소에 사용할 65억 달러(USD)를 모금하고, 이를 통해 시리아 내전으로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시리아에서 폭력사태가 계속 일어나면서 근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발했습니다.

최악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 중에는 시리아 내의 실향민 650만명을 포함하여 시리아에 살고 있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무력으로 봉쇄한 지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그들은 극심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다가 기아로 죽어갑니다. 시리아 외부에 있는 인접 국가로 피신한 사람들 역시 열악한 자원 때문에 난민 캠프에서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다른 국가에 시리아를 위한 인도주의적 호소에 기부하길 촉구할 뿐만 아니라 시리아 정부에는 마을과 지역을 장악하고, 정부에 반대하는 민간인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와 무력 저항 단체들은 인도주의적 조직들과 단체들이 민간인에게 자유롭게 접근하여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반드시 허용해야 합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가장 취약한 난민들 중 일부라도 이주할 수 있도록 미국이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국제사회가 난민들을 이주시키기 위해 힘썼던 노력은 초라한 수준입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시리아를 벗어난 230만 명 가운데 0.5%만 이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 역시 이 사안에 대단히 부정적입니다. 시리아 난민들에게 한 군데라도 정착지를 제공한 나라는 전혀 없었습니다. 러시아를 비롯하여 시리아에서 멀리 떨어진 국가들도 이주나 인도적 승인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들을 받아들이는데 실패했습니다.

Philip Luth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민이 된 사람들은 잘못이 없는데도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분쟁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고, 필요한 도움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그들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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