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랜드의 농촌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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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IFAD

출처: http://bit.ly/QK3vmh


스와질랜드의 소득수준은 세계의 중하위권에 속합니다. 그러나 국내의 소득격차는 매우 심각합니다. 상위 10%의 소득층이 총소비의 반을 차지하는데다가 도시와 농촌 간의 개발격차는 점점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실업률과 빈곤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84%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1인당 소득은 도시 거주민들보다 4배 정도 낮고, 음식 섭취율도 2배 정도 낮습니다. 농촌에 거주하는 대다수는 자급 자족적인 농업 경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촌 인구의 66%가 기본적인 음식 섭취조차 못하고 있으며, 이 중 43%는 만성적인 빈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2004년과 2005년 사이에 스와질랜드를 덮친 가뭄으로, 인구 1/4 이상이 긴급 식량 구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스와질랜드는 2007년, 최악의 가뭄을 맞아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스와질랜드의 농촌 빈민들은 누구인가요?

여성들은 특히 빈곤에 취약합니다. 헌법상으로는 여성들도 개인 소유지를 운영할 수 있고 경제 활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성 차별에 대한 전통적인 관습이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농촌 지역에 사는 여성들은 도시에 사는 여성에 비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으며, 문맹률 또한 OECD국가의 평균인 21%를 훨씬 뛰어넘은 70%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성들이 일자리를 위해 도시를 떠나거나 HIV/AIDS의 감염에 의한 사망자 수가 증가됨에 따라, 여성 혼자서 생계를 꾸려 나가는 한 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혼자서 가족들의 생계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됩니다. 현재 전체 중 20%의 가정에서 여성이 가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 다른 20%의 가정에서는, 남편이 도시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여성이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청년계층 또한 점차 빈곤에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15세 미만의 아동이 전체 인구의 47%가량을 차지하며, 직업을 가지지 못한 젊은이들로 인해 10년 안에 실업률은 대폭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젊은이들은 대부분 가난한 가정 출신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스와질랜드에서의 HIV/AIDS의 성행으로 인해 소년소녀가정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와질랜드의 농촌 빈민들은 어디에 있나요?

빈곤은 주로 기후가 농사에 적합하지 않아 농업 생산성이 낮은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로우벨드(Lowveld)지역은 이 중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으로 가장 가뭄에 취약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국내의 최빈곤층을 포함한 대부분의 농촌 인구는 국가 소유의 국토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의 약 75%를 구성하고 있는 이 토지는 왕에게 위탁되어 있으며 부족장들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습니다. 국토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은 터를 일구며 옥수수를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며 때때로 현금 작물을 수확합니다.


그들은 왜 빈곤한 걸까요?

부실한 경제 성장, 급속한 인구 증가, 자원의 불평등한 분배가 스와질랜드 농촌 빈민이 증가하는 주요 요인들입니다.

빈곤을 악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들로는 실업률 증가, HIV/AIDS의 성행과 가뭄이나 기후 변화에 취약한 토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취약한 환경은 식량난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는 고질적인 문제가 된 가뭄과 홍수 이외에도 과도한 방목으로 인한 토지의 손실 또한 이러한 식량난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스와질랜드의 국토에 살고 있는 소농업자들은 빈곤을 극복하려고 해도 이를 방해하는 많은 장애 요인들과 부딪힙니다. 낮은 농업 생산성의 이유로는 교통망의 부족, 생산지와 시장 간의 연결망 부족, 관개시설의 부족, 기후 변화에 취약한 토지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는 빈민들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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