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백신(Vaccine)에 대해 불안해 할까요?

저자: Integrated Regional Information Networks

출처: http://bit.ly/1ip5mRl

▲요점 – 루머들이 공공 보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보건 당국이 이에 응대할 수 있는 정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루머, 음모이른과 함께 예방 가능한 질병 제거를 위한 세계적인 노력들에 있어 주요 해결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London School의 위생학과 열대 의학 부서의 Heidi Larson이 주도하는 연구원들은 이러한 부정적인 현상들의 초기 증상을 살펴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가장 부자인 국가들과 가난한 국가들 모두에게서 발견되었습니다. 10여 년 전, 홍역, 볼거리, 풍진을 예방할 수 있는 통합백신(MMR)이 자폐증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영국의 주장은 자녀들에게 예방접종을 맞히려던 부모의 수에 급격한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가장 낮은 예방 접종률을 보인 곳들 중 하나인 Wales는 현재 홍역의 발병으로 시달리고 있는 상태이며, 백신을 접종 받지 않았던 청소년 세대가 영향을 끼쳤습니다.

나이지리아의 북부 에서는 소아마비 백신을 서방국들이 이슬람 교도들을 없애기 위해 만든 음모의 일종으로 보았습니다. 이 백신이 국가 내부의 소아마비 퇴치를 오히려 막고, 이미 소화마비가 제거된 주변 국가에서 소아마비가 다시 재발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좋지 않은 풍문은 백신 프로젝트에 백신의 생물학적인 위험성만큼이나 피해를 가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은 몇 분 내지는 몇 시간 동안에 덧붙여지고 널리 퍼지기에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토론토 대학의 보건 전문가인 Natasha Crowcroft와 Kwame McKenzie는 2013년 3월 셋째 주에 발간된 의학 저널 <The Lancet>에 Larson의 보고서와 함께 쓰여진 논평에서 말하였습니다. "백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과학적 분석이 끝나기 전까지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더 이상 뉴스 거리가 될 가치가 없습니다."

Crowcroft 와 McKenzie는 인터넷 등 현대사회의 의사소통 수단이야 말로 백신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Larson의 Vaccine Confidence 프로젝트는 이러한 인터넷이 또한 오해를 줄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규명하기 위해 착수되었습니다.

HealthMap 자료 수집 시스템

Larson의 팀은 144개국에 걸쳐 백신과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한 온라인 기사, 블로그, 보고서들을 살피고 감시하는 미디어 감시망을 설치했습니다.

이 감시절차의 첫 번째 단계는 자동화 방식인데, "백신", "로터 바이러스" 또는 "홍역"과 같은 단어를 검색하는 ‘헬스 맵 자료 수집 체계’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축적된 자료들은 일반 사람들에 의해 재검토 되었는데 그들은 백신이 긍정적으로 묘사되는지 혹은 부정적으로 묘사되는지, 또 불안을 초래할 만한 것으로 표시되어야 하는지의 여부를 평가했습니다.

하나의 기사가 다수의 웹사이트에 게시되면, "복제된 기사들이 정보의 확산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는 이유에서" 모든 복사본의 수가 세어진다고 Larson의 보고서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은 감시망은 전세계에 걸쳐 있기는 했지만, 연구원들은 백신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다룬 이슈들을 다룬 적이 있는 중국, 핀란드, 프랑스,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이 다섯 개국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들은 또한 실험적 HPV 예방 접종 사업이 두 개 주(state)에서 중단되었던 인도의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HPV) 백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Vaccine Confidence 프로젝트는 처음에 2010년 4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처음 실행되었습니다. 그 해 말에, 현실 세계의 사건들과 상호 관련이 있는 예방 접종에 관한 우려를 드러낸 다수의 논문들을 통해서 그들은 그 시스템에 효과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된 보고서들 중에서 68%는 예방 접종에 우호적이고 31%는 적대적인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던 불안 현상들과 그 이상을 발견했습니다." Larson은 IRIN에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기면증과 신종 인플루엔자A 백신 결합을 둘러싼 작용을 보았고 실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최종적인 확인을 하기 전에 이것이 이슈화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초기 논의들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소아마비 수용과 관련된 이슈들을 추적하고 있었던 곳인 파키스탄에서, 우리는 의료계의 여성 종사자들 사이에 존재하던 정치적 긴장과 불안감을 감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특별히 소아마비 환자들의 죽음을 예견한 것은 아니지만 긴장이 팽배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정보의 파도

영어로 용어를 검색하면서, 이러한 온라인 감시망이 인터넷 보급률이 낮고 지방 언어로 공적인 토론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우려들을 발견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종류의 감시망이 Hausa어를 사용하는 북부 나이지리아 안에서의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초기 신호를 찾아 낼 수 있을까요?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대표자로 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Larson은 이것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지방 언론에 살짝 등장했었고, 그 후 BBC hausa 방송상에서 기사들이 유포되기 시작했어요. 나이지리아의 공식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그것들은 곧이어 영어로도 유포되었습니다. 전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이었으며 현재 자문위원회에 속해 있는 Nike Grange는 북부 나이지리아 주민들이 이 같은 시스템을 이미 가지고 있었고, 그들이 들었던 소문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이해했더라면 그들은 훨씬 더 빨리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라고 Larson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지난 10년 동안 많이 바뀌었어요. 우리는 모든 가정에 반드시 컴퓨터가 한 대씩 있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라디오를 통해 무언가를 듣고, 이웃들과 이야기하며, 다시 트위터를 통해 전달합니다. 이렇듯 주위에는 정보의 이동이 존재합니다. 어디에나 있는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이 현실에 어떻게 작용될지 우리는 예상하지 못했었고, 그러한 사실이 더욱 이 일에 더욱 의미를 부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