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아프리카, 아시아 해안지역도시에 미치는 영향

저자: World Bank
출처: http://bit.ly/1dbANaW

• 새로운 기후 보고서는 오늘날2 ℃ 의 온난화 현상을 설명하면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남아시아,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4 ℃의 온난화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 온난화 현상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의 농업의 어려움, 동남아시아 해안 지역의 해수면 상승과 황폐화, 그리고 남아시아에서의 수자원 변동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 ‘온도 낮추기(Turn Down the Heat)’ 보고서는 가난한 지역이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해안 도시가 성장 및 확대됨에 따라 많은 가난한 주민들이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가장자리 지역으로 밀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은 강기슭에 위치하거나 배수가 불량하고 공공 서비스가 거의 없으며, 폭풍, 해수면 상승, 홍수 등의 위험에 대비할 보호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해안가와 저지대에 위치한 가난한 지역은 세계의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원들을 조달하기 어렵습니다. 극심한 기후로 인해 이 지역 거주민들은 가정과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30년 안에 사하라 이남 지역 아프리카의 식량 공급과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농업, 수자원 공급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위임을 받아 2012년 6월 19일에 새롭게 출시된 과학 보고서는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삶과 가정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온도 낮추기(Turn Down the Heat)”라고 불리는 이 보고서는 극심한 기후가 빈곤국가들의 해안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의 회복 사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Issuu, Scribd, Open Knowledge Repository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온난화 현상을 줄이기 위한 명확한 전략과 노력이 부재한 상태에서, 세계는 금세기 말까지 산업화 이전에 비해 4 ℃ 정도 평균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 관점에서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세계은행의 2012년 보고서를 토대로 기후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약한 온도 상승,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큰 문제

산업 혁명 이전에 비해 지구 평균 기온은 단지 0.8 º C 상승했지만, 세계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기후 변화의 영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20~30년 후에는 우리는 2 ℃ 의 기온 상승으로 비롯된 가혹한 충격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차원에서 특정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세기 말에는 기온이 4 ℃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보고서는 온도가 1 ℃ 상승될 때마다, 기온이 오른 지역에서 농업 생산, 해안 도시, 수자원 등에 어떤 변화 및 현상이 유발되는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용 세계은행(World Bank)의 총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과학자들은 20~30년 안에 지구 온도가 2℃정도 상승하게 되어 엄청난 식량 부족 현상, 전례 없는 폭염, 그리고 강력한 태풍 발생 증가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기후 변화로 인해 곧 빈민가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고,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킨 데 일조한 적이 없는 개인과 가족들의 삶과 희망은 망가질 것입니다.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IK: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와 Climate Analytics 단체에서 발간한 보고서는 각 지역의 취약점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기 위해 고급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했습니다. 보고서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농업과 생활 기반에서의 위험 요소,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수면 상승, 산호초의 손실, 해안지역의 황폐화 가능성, 남아시아의 수자원 변동가능성으로 인한 전력 공급의 어려움과 홍수의 발생 그리고 물 부족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두 번째 장에서는 2 ℃의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세계은행 지속 가능한 개발 부문의 부대표 Rachel Kyte씨가 말했습니다. "극단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돕겠다는 세계은행의 아이디어는 이미 실천에 옮겨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에서 극단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은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는 이미 실행에 옮겨졌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연구원들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식량안보는 상당히 중대한 문제로서 특히 가뭄, 홍수 및 강우 변화가 발생했을 때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는 2030년에서 2040년에 걸쳐 1.5℃에서 2℃ 정도의 기온 상승이 발생하여, 옥수수나 수수, 사탕 수수 등의 경작지에서 40%~80% 육박하는 정도의 손실이 초래된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연구를 종합해본 결과, 2080년 대에는 전 세계에서 약 4℃ 정도의 기온 상승이 발생할 것이며, 동아프리카는 더 많은 강우량이 예측되는 동시에 남아프리카는 최대 30%까지 연간 강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게다가 생태계가 변하면서 초원뿐만 아니라 삼림지와 사바나에 이르는 목가적인 지역에서 이산화탄소가 증가하여 가축 방목을 위한 식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해안지역 도시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온난화 현상이 계속될 경우에, 2040년에는 30센티미터(cm) 정도의 해수면 상승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 결과로 도시에서는 대규모 홍수가 일어나고, 저지대 농지의 농작물이 부식성 소금물에 침수될 것입니다. 베트남의 메콩강 삼각주(Mekong Delta) 지역의 세계적인 쌀 생산자들이 해수면의 상승으로 큰 피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특히 농작물 생산 부문에서 11% 정도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동시에 폭풍은 강도가 점점 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 따르면, 해양 산성도가 증가하면 산호초의 개체 수가 감소하여 물고기의 서식지도 줄어들고 폭풍우에 대비하기도 힘들어지며 관광 부문의 수입이 감소됩니다. 또한 수온이 따뜻해지고,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필리핀 남부 바다에서 물고기 어획량이 50% 정도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남아시아

연구원들은 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물 부족 현상 또는 과잉 현상은 기후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기의 불규칙적인 날씨와 비정상적인 극심한 고온 현상은 작물 재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히말라야에서 해빙 현상의 감소로 인해 인더스 강(Indus), 갠지스 강(Ganges) 그리고 브라마푸트라 강(Brahmaputra) 유역 쪽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었습니다. 이러한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수억 명의 사람들이 충분한 식수, 식량, 그리고 의존할 에너지를 잃어버린 채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의 콜카타(Kolkata), 뭄바이(Mumbai) 등의 도시에서는 홍수, 강한 사이클론, 해수면 상승, 그리고 기온 상승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대응

김용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는 취임 첫해 연설 및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했습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현재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130개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탄소 기금과 기후 투자 기금 이외에도 2012년 46억 달러를 대출받아 기금을 2배 가량 늘렸고, 기후 완화를 위해서는 71억 달러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든 국가 평가에 기후 변화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또한 ‘온도 낮추기(Turn Down the Heat)’ 보고서에서 표명했듯이 기후적 측면에서 향후 사업과 예산을 설정하기 위해서 기후변화 실천계획(Climate Management Action Plan)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계은행이 기후 변화 방면에서 기여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수반되는 위험요소와 기회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계획 설립을 돕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 국가와 도시가 온실 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사용과 그 효율성, 그리고 회복의 정도를 평가하여 기후 변화 문제를 보다 더 정확히 진단하고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해줍니다.

• 현재만이 아닌 수십 년 뒤 미래를 고려한 탄력성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의 최상의 관행과 규범을 만듭니다.

• 클린 에너지 , 저탄소 개발, 기후 회복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 결집력을 발휘하고 재무 레버리지(financial leverage)를 활용하고 목표를 분명히 한 기후 펀드를 사용합니다.

국가들이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 세계은행(World Bank)은 가장 취약한 지역을 위주로 수자원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식량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위와 같은 노력은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 국가들의 탄소 배출을 조절하고, 단기수명 가스를 줄여 환경에의 영향력을 낮춥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세계 탄소 시장을 연결하며, 농업과 도시가 기후변화에 스마트하고 탄력성 있게 대응하면서 정부가 화석 연료 보조금 사용을 그만둘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고서에서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가난한 사람들이 미래의 불행에서 구제될 수 없다고 믿지 않습니다." 김용 총재가 말하였습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국가들이 힘을 모아서 결단력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