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 Tech로 아프리카의 가뭄과 기근을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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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Shadrack Kavilu

출처: http://bit.ly/15udom7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에서 지속되는 심각한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케냐(Kenya) 북동부 지방과 소말리아(Somalia)에서 나타나는 기근과 가뭄을 종식시킬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가뭄과 기근 때문에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에서 사람들이 수천 여명 사망하고 가축을 잃는 등 피해가 심화되자 호주(Australia)의 Aquiess라는 회사가 개발한 신기술 RAINAID가 과학적 해결책으로 제시됐습니다. Aquiess의 과학자이자 설립자인 David Miles씨는 8월초 시범사업을 시행하면서 신기술이 우기 시작 전에 비를 내리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Miles씨는 신기술을 적절히 사용한 이후에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에서 짧은 우기 동안 내리는 강우량이 평시보다 상당히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10월 중순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2주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기근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고 앞으로는 1월까지 우기를 연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기는 보통 10월 중순에 시작해 금방 끝나지만, 이 기술 덕분에 케냐 북동부 지역은 2주 일찍 우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Aquiess사(社)는 가뭄에 대한 해결책으로 8월 18일에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의 우기 예상 시작일보다 2주 앞선 9월 26일에 소말리아 남부 지역에 10~30mm 정도의 비를 내려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가 긴급정상회의를 통해 결정한 45일 권고 사항(Time framework of 45 days)에 맞춰 과정을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10월 10일엔 강우량이 10mm에서 60mm로 증가했고 중앙소말리아(central Somalia)에서는 100mm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10월 14일 부로 소말리아 남부지역의 2/3가 평균 강우량 100~200mm 기록했고 케냐의 북동부 지방인 와지르(Wajir)까지도 영향이 미쳤습니다.


Leaf.JPG어떻게 비를 내릴 수 있을까?

Miles씨는 인도양 위에 떠다니고 있는 비구름을 끌어와 땅 위로 보내려면 전자자기파형(electromagnetic waveform)과 기후패턴이 반응하여 비구름의 진로를 땅 위로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으로 전 세계 습도분포 패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천연습도를 목표 지점에 보내 인공적으로 강우를 형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기술을 사용하면 필요한 곳에 비를 내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농업 용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비를 적절히 조정하여 내리고 관개수를 공급하는 하천에도 비를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Miles씨는 평균 이상의 강우가 내린다면 종자, 농사 기구, 가축 조달, 수의학적 서비스 등 농경•목축사회에 필요한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Miles씨는 RAINAID가 환경학적으로 안전하며, 우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직경 10 km2에서 1,000 km2 사이의 지역에 비를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기존의 기후 패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우기에 신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업적인 차원에서 RAINAID는 향후 2년간 무려 1억 달러(USD)에 달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고 고객들은 10% 가량을 부담할 것입니다.

Aquiess사는 케냐기상청(Kenya Meteorological Department)이나 미 해군(US Navy), 세계기상기구(WMO: The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와 같은 기상관측기구에서 수집한 정보를 중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상 정보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iles씨는 이전에 실시한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RAINAID 프로젝트가 호주,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 미국 등에서 80% 이상의 성공률을 강조하며 가뭄과 기근의 종식 가능성을 환기시켰습니다.


Leaf.JPG효과가 의심되다.

Rain Tech로 아프리카의 가뭄과 기근을 끝낼 수 있을까.jpg

▲전 세계 강우량의 90%가 바다에 내리기 때문에 신기술을 사용하면, 강우량이 부족한 지역에 끊임없이 비를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냐 기상청의 고위직 간부들은 RAINAID가 케냐 북동부 지역에서도 실효가 있을지 의문을 표하면서 여전히 논의 중입니다. Peter Ambenje 케냐 기상청 차장은 “무턱대고 기술만 믿을 수 없습니다. 철저한 과학적 검증과 엄격한 기상학적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농경전문가이자 Kenya Maize Development Programme의 Steve Collins 지부장은 RAINAID에 대해 언급하며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에서 시기에 맞지 않는 비가 관측된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이맘때 발생하는 열대수렴대(Intertropical convergence zone) 활동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Steve Collins 지부장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강우 현상은 가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우량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든 초과하든 정상 범주 내에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기상 부서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수년 동안 우리는 구름씨 뿌리기(cloud seeding) 기술이 특정 지역에 강우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제차업에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자기장을 이용한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Aquiess사는 시범사업이 성공한 이후에 장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기 위해 정부와 협상하고 있습니다.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케냐의 북동부 지방과 여타 반건조기후 지역에 살고 있는 수천 명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Miles씨는 “당사는 의회에 계획안을 상정하면 승인을 받거나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 농림부나 관련 의회위원회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강우량의 90%가 바다에 내리기 때문에 신기술을 사용하면 강우량이 부족한 지역에 끊임없이 비를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시범사업으로 2년간 1,000만 달러(USD) 정도가 들었고 유엔식량농업기구의 긴급지원 요청에 따라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의 기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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