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의 국제개발 목표: 영양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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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UNDP

출처: http://bit.ly/14OAMcK


세계은행과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은 2013년 2월 20일 워싱턴에서 2015년 이후의 개발에 대한 의제들 중 영양공급에 대한 대화를 진행하고 2015년 이후 논의에 선택된 영양공급 지표와 목적을 포함하는 다음 단계를 제안하기 위해 영양공급, 정책 그리고 연구, 개발, 시민사회 공동체에 속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의를 공동주최했습니다.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세계를 위한 빵(Bread for the World), 1,000일 파트너십(The 1,000 Days Partnership), 캐나다국제개발처(CIDA: Canadian International Development Agency),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 등의 단체들이 협력했습니다.


이 전문가들의 협의에서 최근 MDG의 구조와 다음 15년의 우선순위인 영양공급에 관한 도전의 근거 및 성공을 검토했습니다. 참가자들 역시 이러한 변화를 가장 잘 잡아내고 대응할 수 있는 잠재적인 영양공급지표와 목표에 대해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문가 협의에서 논의된 핵심 메시지를 요약하고, 2013년에 진행되는 2015년 이후에 대한 협의 과정 중에 이뤄질 기관 간, 고위급 관리들 간의 대화와 참여 속에 영양공급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위치를 차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보편적인 의견을 설명합니다.


목차

Leaf.JPGMDGs로부터 얻은 교훈

최근 MDG의 계획에서, 영양공급은 빈곤 MDG1의 암묵적인 목적이며 긍정적, 부정적 결과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빈곤목표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공급목표는 식량가격의 상승 및 불안정과 2007-2008년의 식량, 연료, 재정의 삼중 위기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기아문제와의 연결고리에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저체중 문제와 기아 문제를 하나로 묶는 것의 잠재적인 이익에도 불구하고, 영양공급은 기아문제나 빈곤문제 정도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빈곤문제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탄력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주식을 거르지만 않으면 개인의 영양상태가 잘 유지된다고 생각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식량의 품질과 식사의 다양성, 건강문제가 간과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또한 “절호의 기회”라고 불리는 출산 전부터 2세까지의 1,000일 사이에 아동이 영양실조에 걸려서 회복이 되지 않은 경우에 나타나는 심각한 문제들을 예방하는 적정치료 문제도 무시당해왔습니다.


Leaf.JPG다음 15년을 위한 영양공급 과제

지난 20년 동안 세계적으로 질병문제의 중심이 급격하게 이동해왔습니다. 1990년에는 전체 아동의 사망과 장애의 주요 원인이 체중미달이었던데 반해, 오늘날 영양문제의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여전히 체중미달은 5세 이하 아동의 사망과 장애의 주된 원인이지만, 오늘날에는 과체중과 비만이 개발도상국에서조차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양결핍의 종식은 끝나지 않은 문제입니다: 1억 6,500만 명의 5세 이하 아동이 발육부진 상태이고, 몇몇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감소하는 중이지만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사실상 발육이 부진한 아동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날 5,200만 명의 아이들이 소모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1990년부터 전 세계적인 개선이 이루어져 아시아에서는 소모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반대로 아프리카에서는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990년 이래로 저체중, 모유수유의 차선책 그리고 빈혈의 발생빈도는 상대적으로 정체되어있지만, 반대로 과체중인 아동의 수는 두 배로 증가해 2013년에는 4,3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부유한 이들만 과체중으로 고통 받고 가난한 이들만 영양결핍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양분된 세상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한 가정, 한 가족, 때로는 한 사람이 다양한 형태의 영양결핍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부실한 식단과 미량영양소가 불충분한 식단으로 유년기에 발육이 부진했던 아이들은 비만이 될 위험성이 높아지며, 이후 다양한 비 감염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합니다.


영양에 대해 제기되는 암묵적이고 지속적인 과제는 영양섭취의 평등에 대한 주장으로써, 이는 가장 취약하고 빈곤한 계층이 어떠한 형태로든 영양결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그 중재방안에 도달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영양섭취의 발전이 부진한 것은 성별에서부터 사회경제적 지위, 지리, 종교, 민족 등 여러 방면의 불평등을 반영해 왔습니다. 영양이라는 과제의 평등의 범위에 대해 연설하는 것은 많은 부문들을 거쳐 영양에 대한 목표를 설립함으로써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방법은 주로 실행하기가 어렵고 기관과 정치적 체계, 국가 프로그램 이행 약관의 복잡한 특징을 고려해볼 때, 사람들의 의욕을 저하시킵니다.


Leaf.JPG이러한 영양과제가 다음 MDGs에 있어 어떤 의미를 갖는가?

주어진 영양과 평등의 문제를 식별하고 현재 MDG 체제 아래에서 이루어진 발전을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고려한 수많은 시나리오와 주요 영양섭취 지표, 그리고 대상은 이번 회담 가운데 제시되었습니다.


Leaf.JPG다음 MDGs 위한 시나리오와 가능한 프레임워크

주요한 4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양섭취라는 단일한 목표. 이 프레임워크에선 영양섭취 문제의 개선이 유일한 목표이고, 몇 가지 지표와 목표를 통해 유엔사무총장의 기아종식목표 같은 굶주림 문제나 기타 문제들과도 연결될 수 있지만 결국 하나의 궁극적 목표로 귀결될 것입니다.

2. 영양섭취 문제가 포함된 여러 목표들. 여기서 일체의 영양지표는 여러 분야의 목표로 통합됩니다. 건강, 물, 위생시설, 농업 교육과 거버넌스 등을 포함하는 주요분야와 관련된 영양지표들이 제안되었습니다.

3. 앞서 나란히 제시된 두 옵션의 추구. 적절한 분야와 연결된 목표치 뿐만 아니라, 영양섭취에 관한 단일목표가 그 두 옵션입니다.

4. 저체중이 아닌 발육부진을 빈곤개선 측정의 지표로 사용하는 MDG1과 비슷하게 영양섭취를 단일목표로 유지하는 것과 같은 이러한 옵션은 불충분하다고 여겨졌습니다.


Leaf.JPG다음 MDGs의 주요 영양섭취지표

인체 측정학, 식단, 소비, 미량 영양소 지수들의 넓은 범위가 제시되고,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인체 측정학 지표 몸무게와 신장을 측정하여 영양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성장이 부진하거나 쇠약한 저체중 아동이 매우 많다는 사실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과 측정치를 비교합니다. 또한 인체 측정학은 성인의 신장과 몸무게를 측정하는데, 이 자료들은 성인의 저체중 및 과체중, 비만을 범주화하기 위한 체질량지수(BMI : Body Mass Index)를 계산하는 데에 쓰입니다. 인체 측정학적 지표는 상대적으로 수집하기가 용이하고 대부분의 인구에 기초한 영양과 건강에 관련된 연구에 포함되어 있으며, 점차 생활수준측정조사(LSMS: Living Standards Measurement Surveys)와 같은 가구의 소비와 지출에 대한 조사에도 포함되는 추세입니다.


식량 소비 지표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가정의 음식소비 측정치 2) 개인이 섭취하는 식단의 측정치. 이 2가지 지표들은 자원이면서 수집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료 수집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개인 측정치에 비해 가정의 측정치를 구할 때는 각 구성원마다 섭취하는 양을 정확하게 구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영양섭취 부족에 있어 취약한 여성과 아동의 영양섭취의 격차에 대한 정보를 찾고자 할 때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섭취한 식품군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측정된 간단한 식품의 다양성이라는 지표는 식단의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이 측정치는 미량영양소의 밀도(모유를 먹고 자란 어린이 기준)와 식단의 적합성(성인 여성 기준)을 정확히 예측하는 범국가적 연구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지표의 한계는 미량영양소의 섭취가 적합한지 부적합한지를 알려줄 중단점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량 영양소 지수는 측정 기술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주요 4가지 미량영양소로 측정된 철, 비타민 A, 요오드, 아연 중 단 한가지만 관련 분야에서 최소한으로 적용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 적용에는 헤모글로빈 테스트(hemoglobin testing)가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통해 철 결핍증 보다 빈혈을 측정하기에 매우 유용하지만, 앞서 언급된 중요한 영양소의 결핍을 정확히 진단하지는 못합니다.


미량영양소를 측정할 수 있는 더 나은 도구를 시급히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A의 보충과 요오드가 적절히 첨가된 소금과 같이 핵심적인 중재를 해주는 것들의 지표는 미량영양소 지표를 대신할 잠재적인 지표로 제시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모아보면 “이전의 좋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피하는 데 있어 이 두 가지 영양 관련 프로그램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양 관련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보급률(>70%)을 달성했습니다.


Leaf.JPG다음 MDGs 영양지표의 대상

지표의 대상이 현실적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원대해야 하는지는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발육부진 근절과 같은 원대한 목표는 주목과 관심을 재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비록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더라도 매우 많은 부담을 지고 있는 국가가 이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국가는 의사결정자들이 책임을 질 수 있고 달성가능하며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원대한 목표를 선호했습니다.


2012년 5월에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Assembly)가 지지한 대상은 전 세계적 영양과제의 폭넓은 범위를 아우르기에 적합하다고 여겨졌습니다.


현재 MDGs의 목표는 특정국가나 지역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기보다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의 개발과 관련된 프레임워크들이 특정한 전후 사정과 특정한 지역 및 국가에 맞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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