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혹시 알고 있나요?  UN 새천년개발목표 (MDGs)사업이 시작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단지 깨끗한 물을 구하지못해 한해 1700만명이상이 수인성 질병에 걸려 목숨을 잃습니다. 뿌리깊은 부패 때문에  국제 원조는 그다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2008년에 시작된 세계적 경제위기와 불경기로  각국 정부들은 국제기구에  약속했던 구호기부금을 내지 않거나 줄였습니다. 지구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제 곡물가격은 폭등하고 있습니다.  내전 때문에 난민촌으로 쫓겨간 여자들은 성폭행을 당할까봐 새벽에 몰래 아이를 안고 별빛에 기대어 우물가로 물을 뜨러 나오고, 아이들은 내전에 내몰리고, 물이 없어 전염병에 걸리고,  약은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 수백만이 해마다 죽어가고 있는 것이 지구촌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석유나 지하자원이 많아도 사람들은 실제로는 전기가 없이 마실 물도 없이  빈민촌에서 배를 곯고 살아갑니다. AIDS와 질병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길에 버려지고 소년병이 되서 술에 취해  총을 쏘아댑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사람들은 정말 얼마만큼이나 알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