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때문에 의료 서비스의 위기에 처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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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Clár Ní Chonghaile

출처: http://bit.ly/1FIAq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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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MSF: Médicins Sans Frontières)에서 제공 한방기(Bangui) 근처 야외 진료실에서 아이들이 홍역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 Miguel Medina/Getty Images


2년이넘는 종파간의 갈등이 이미 약해질 데로 약해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의료 시스템을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장단체들로부터 피신한 여러 부족들 사이에서 말라리아와 같이 예방 가능한 질병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한 구호단체 책임자가 우려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MSF: Médicins Sans Frontières)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 담당자 로렌스 드 바로스-뒤센(Laurence de Barros-Duchene)에 따르면 방화와 약탈을 하는 무장단체들을 피해 사람들을 외딴 곳으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피난민들이 늘어나자 질병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의료 센터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병의 진행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드 바로스-뒤센은 “코안고(Kouango) [콩고민주공화국과 맞닿은 국경 근처]의 북쪽에 위치한 바탕가포(Batangafo) 처럼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물자지원이 늦춰지고 있다” 며 “아이들은 예방접종을 2년간 받지 못하였고, 말라리아 감염 수준은 믿을 수 없이 높다.”라고 설명했습니다. UN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27만명이 원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가장 방치된 인도주의적 위기”를 대표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종파간 갈등과 분쟁으로460만 인구의 절반이 줄어드는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어지는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전의 잔재를 털어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5년 5월 2일 월요일에는 수도인 방기(Bangui)에서 국가 화해의 장을 열어, 다음해에 치러질 선거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드 바로스-뒤센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다이아몬드와 금과 같이 상당한 수의 천연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끊임없는 분쟁과 무력충돌로 유엔인간개발지수(HDI) 에서 187개국 중 185위로 저조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일어난 위기는 얼마 남아있지 않던 것마저 파괴했습니다. 많은 의료 시설들이 파괴되고, 많은 의료 인력들이 의료 센터를 떠났습니다. 의료 수준은 전에도 매우 낮았지만, 지금은 그것마저 없습니다.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말라리아는 일찍만 발견한다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 특히 어린이들이 의료 센터에 도착했을 때 이미 감염이 심하게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입원조치를 필요로 합니다.”


2013년 12월부터 90만명 가까이 되는 수의 사람들이 난민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들 중 절반은 이웃국가로 피신, 나머지 사람들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에 있는 피신처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드 바로스-뒤센은 무장단체들은 마을들을 불태우고, 겁에 질린 주민들을 집 밖으로 내몰며,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땅을 없애버리는 “지구 훼손”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대규모재앙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여타 인도주의적 위기상황과는 달리 매우 드물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4월 말, 수도인 방기(Bangui)에서 프랑스 파병 군인들이 집없이 굶주린 미성년자들에게 성희롱을 해 구속되던 사건이 전세계적으로 보도되면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유엔(UN) 기밀 보고서는 프랑스 파병 군인들이 방기(Bangui) 난민 센터에 있던 열명의 8세-15세 남자아이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담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은 만약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강한 제재들을 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슬림 셀레카(Seleka, 상고어로 동맹이라는 뜻) 반군이 대통령을 몰아내고 수도를 점령함으로 미쉘 조토디아(Michel Djotodia)를 대통령으로 취임시킨 직후인 2013년, 프랑스 군인들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파병되었습니다.

셀레카(Seleka) 반군은 성별과 나이 구분 없이 사람들을 학살하고, 대다수 기독교인들에게 공포심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기독교인들은 2014년 1월, 셀레카(Seleka) 반군의 힘에 저항하지 못하고 북쪽의 피신처로 이동했습니다. 셀레카 반군의 학살은 이내 기독교 민병대인 “안티발라카(anti-balaka)”의 보복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수만 명의 무슬림 주민들은 남쪽으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프랑스는 2015년부터 유엔 평화유지군(MINUSCA)에게 임무를 넘겨주며 2,000명의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엔(UN)의 금융추적시스템에 의하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금년에 필요한 금액인 $613m (£402m)의 14%만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유엔 사무관은 세계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등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를 하였습니다.


2015년 4월 유엔 인도주의 담당자 클레어 부르주아(Claire Bourgeois)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상황이인도주의적 위기로 전락하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됩니다. 현재 수준의 지원금으로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최소 필요조건을 충족하기에 부족합니다. 차드(Chad), 카메룬(Cameroon), 콩고공화국(Congo-Brazzaville), 콩고 민주 공화국(DRC)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46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있습니다. 2015년 4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새로 일어난 충돌을 피해 우방기(Ubangi)강을 건너 콩고 민주 공화국(DRC)로 피신하는 일이 벌어지자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코안고(Kouango)에서 긴급 구호를 시작했습니다.

“재앙적 상황은 코안고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똑같은 형태의 재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제대도 된 의료 서비스 지원을 제공받지 못해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바로스-뒤센이 지적했습니다.클레어 부르주아(Clare Bourgeois)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많은 가족들이 삶을 개선하려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제파트너들이 사법 시스템을 지원하여 잔혹행위에 대한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15년 4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과도위원회가 2003년부터 재기되어온 전쟁범죄와 인권범죄를 조사하는 특별 범죄 재판소 설립법안을 채택했지만 임시 대통령 캐서린 삼바-판자(Catherine Samba-Panza)에 의하여 그 개정안은 8월로 연기되었습니다.


평화의 포럼(peace forum)은 셀레카(Seleka) 반란군, 기독교 민병대, 무역 협회, 기자들, 집을 떠난 주민들, 정당,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폭력 사태의 이유를 찾아보고, 쿠데타, 반란군, 부도덕한 지도자들로 인해 고통받는 나라들이 상호 신뢰를 재건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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