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제공자 중심의 HIV 검사를 선보인 우간다(Ug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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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Integrated Regional Information Networks(IRIN)

출처: http://bit.ly/Wxmd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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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0일, 우간다(Uganda)의 수도 캄팔라(Kampala) – HIV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계획의 일환으로 우간다(Uganda)의 보건소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HIV 검사와 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것입니다.

보건부에서 시행하는 HIV 통제 프로그램의 매니저인, Alex Ario씨에 따르면 낙후된 보건 시스템과 부족한 인력이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now your Status’ 캠페인이 시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2006년부터 선별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점차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7년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제공자 중심의 상담 및 검사에 관한 의료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것은 보건소 회원들이 받는 제공자 중심의 상담 및 검사입니다. 환자들은 검사 전에 상담을 받고 교육을 받게 됩니다. 저는 우간다 사람들이 이 캠페인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Alex Ario, IRIN/PlusNews와의 인터뷰

우간다는 임산부를 위한 정기적인 HIV 검사, 고객 중심의 상담 및 검사, 가정 중심의 HIV 검사, 부부 대상의 HIV 검사, 이동식 HIV 검사, 그리고 성매매 종사자들과 같은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 검사를 포함하여 다양한 검사 방법들을 도입했습니다.

정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HIV 검사는 도시 단위의 보건소에서는 80% 정도 가능하지만, 시골 단위의 보건소에서는 오직 22%만이 가능합니다. HIV 검사를 받는 사람들의 숫자는 매년 증가하여 2008년 110만 명에서 2011년 550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HIV 검사가 가지는 다양한 이점들

이 새로운 방법은 2006년에서 2011년 사이에 6.4%에서 7.3%까지 증가한 우간다의 HIV 감염율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된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제공자 중심의 상담 및 검사는 HIV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검사하고 단순히 치료제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방법의 이점들을 넘어서서, 위험한 성행위를 줄이면서 HIV 전염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HIV 상태를 아는 것에는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HIV 음성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주의를 기울이고 위험한 성행위를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또한 동료 통지(partner notification)를 하고, 성행위를 자제하고 하더라도 안전하게 하는 방식으로 HIV에 대한 예방책들을 마련해 갈 것입니다. 또한 HIV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며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받을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될 것입니다.” Alex Ario, IRIN/PlusNews와의 인터뷰

AIDS 활동가들은 이 새로운 프로그램의 시행을 반기는 한편, 다양하게 늘어난 치료법들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국가에 의한 보건 시스템 자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경고합니다.

“이것은 바람직한 계획입니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그들 자신을 보호하고 돌볼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보건 시스템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보건 시설에 근무하는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전에 정부가 해결해야 할 첫 번째 임무는 보건 분야의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Florence Buluba, HIV를 안고 살아가는 전국 여성공동체(NACWOLA : the National Community of Women Living with AIDS)의 책임자

그녀는 또한, 환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건 인력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HIV 검사 이후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양성반응이라는 결과에 대해 환자들이 가지게 될 책임 문제나 자포자기의 심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옳을까요? 그들은 검사의 결과를 환자들에게 알리기 전에 그들을 교육하고 설득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Florence Buluba, HIV를 안고 살아가는 전국 여성공동체(NACWOLA : the National Community of Women Living with AIDS)의 책임자

AIDS 통제 프로그램(The AIDS Control Programme)은 현재 정기적인 HIV 검사와 상담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준비는 예비조사, 상담, 검사, 검사 결과의 공개, 사후검사, HIV 관리의 개시, 치료, 그리고 후속조치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12월까지, 모든 공공 보건 시설들이 정기적인 HIV 검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HIV 검사가 직면한 어려움들

보건부는 이 프로그램의 자발적인 성격을 대중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방대한 규모의 미디어 캠페인을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우간다의 많은 매스컴들이 이 프로그램을 “의무적인” 혹은 “강제적인” HIV 검사라고 잘못 설명해왔습니다.

최근 발의된 HIV 예방·통제 법안은 HIV를 의도적으로 전염시키는 것을 불법화하고, 임산부들의 HIV 검사를 의무화하며, 보건 인력들이 환자의 HIV 상태를 그들의 성행위 상대자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제공자 중심의 HIV 검사와 상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제공자 중심의 HIV 검사와 상담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제도화하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나 미디어 그리고 다른 네트워크들과 협력하여 이를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한다면, 우간다의 HIV/AIDS 전염율을 줄이지는 못할 것입니다.” Joan Esther Kilande, 우간다의 보건, 인권 그리고 HIV/AIDS(AGHA)를 위한 NGO 행동 단체들을 지원하는 행정 프로그램의 책임자

2010년에 이루어진 연구는 제공자 중심의 상담 및 검사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프로그램 중 일부가 HIV로 인한 부부 불화 상담, HIV 감염 환자들에 대한 미흡한 후속 조치, 저조한 남성 참여율, 공급품의 빈번한 품절현상, 그리고 상담자, 실험 인력, 알선 서비스의 부족이 대표적인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새로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HIV 검사 및 상담 서비스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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