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쌀 혁명

저자 : John Vidal

출처 : http://bit.ly/Xu0Aae

인도에서 가장 빈곤한 비하르(Bihar)주의 농부들은 유전자 변형과 제초제 없이 기록적으로 많은 양의 쌀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 식량 부족의 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인도 Bihar 주, Darveshpura에서 찍힌 Sumant Kumar. 사진: Observer Food Monthly의 Chiara Goia

2012년에 쌀을 수확하면서, Sumant Kumar는 매우 기뻤습니다. 그가 사는 인도 북동쪽에 위치한 다베스푸라(Darveshpura) 마을에는 충분한 비가 충분히 내렸고, 그는 평소에 경작하던 양보다 1헥타르(ha) 당 4~5톤 정도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수확을 해보니, Sakri 강둑 근처의 논에서 잘라낸 벼는 평소보다 더 벼 낱알이 충실하게 여물었다는 점이 느껴졌고, 쌀알은 더 커보였습니다. 마을에 있는 오래된 저울에 수확한 곡식의 무게를 재어보았을 때는 Kumar조차 놀랐습니다.

6톤도 아니고, 심지어 10톤, 20톤도 아니었습니다. 인도에서 가장 빈곤한 비하르(Bihar)주 Nalanda 지역에 사는 젊은 농부는 제초제 없이 퇴비만을 사용하여 놀랍게도 땅 1 헥타르(ha) 에서 22.4 톤의 쌀을 수확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기록인데다, 쌀은 전세계 인구 70억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주식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의 기록은 “쌀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중국인 농업과학자 Yuan Longping이 수확한 19.4톤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에서 자금을 지원받는, 필리핀에 위치한 국제쌀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의 과학자들, 유럽과 미국의 가장 큰 종묘 및 유전자변형 기업들의 성과를 능가합니다. 게다가 Suman Kumar 만이 많은 수확량을 거둔 것이 아니라 Krishna Nitish, Sanjay, 그리고 Bijay 등 Suman Kumar 의 친구들과 높은 수확량을 거둔 다베스푸라(Darveshpura) 지역사람들은 모두 수확량을 17톤 이상을 기록한데다, 다베스푸라(Darveshpura) 마을의 다른 사람들도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곡식을 거두었습니다.

▲쌀 재배에 쓰이는 농기구. 사진: Chiara Goia

불규칙한 날씨와 흉작일 때 음식 없이 견뎌야 했던 마을 사람들은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비하르(Bihar) 주립농업대학은 이 마을의 높은 수확량을 처음엔 믿지 않았고, 인도의 저명한 쌀 연구자들도 이러한 이례적인 수확량에 대해 의심했습니다. Nalanda 농부들은 심지어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고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Sumant의 놀라운 쌀 수확량은 정부의 농업 책임자가 관계자들과 함께 마을에 와서 곡물을 확인한 뒤에야 인정되었습니다.

Nalanda 마을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물론 이 지역의 소들은 아직도 쟁기를 끌고 있고, 분뇨는 집의 벽에서 말려 연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곳에서 Sumant는 지역의 영웅이 되었고, 인도 국회에서 언급이 되며 회의에 참석을 권유 받기도 하였습니다. 주지사도 Sumant를 축하하러 다베스푸라(Darveshpura) 를 방문했고 마을에는 그 보상으로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고, 은행이 개설되었으며 콘트리트 다리가 신축되었습니다.

Sumant의 친구 Nitish가 그로부터 6개월 뒤 거둬들인 감자 수확량이 세계 기록을 넘어서지 않았다면,이 마을의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무리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Bihari 마을 근처에 사는 Ravindra Kumar도 인도의 밀 수확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베스푸라(Darveshpura)는 인도의 “기적의 마을”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Nalanda는 유명해졌고 과학자와, 개발 그룹, 농부, 공무원 그리고 정치인 팀들이 Nalanda의 비밀을 발견하기 위해 모두 방문했습니다.

모두 30대 초반인 젊은 농부들을 만났을 때,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유명세에 어리둥절한 듯 보였습니다. 이 농부들은 그 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의 반이 인도의 빈곤선 아래에서 살고, 1억 명의 인구 중 93%가 쌀과 감자 농사에 의존하는 주에서 예상 밖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Nitish Kumar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하며 앞으로 기록을 개선할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년도 농사는 그다지 수익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제 저는 농사도 수익성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인생 전체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학교에도 보낼 수 있고, 건강에 더 돈을 쓸 수도 있습니다. 수입이 많이 늘어났거든요.”

다베스푸라(Darveshpura) 에 일어난 일에 대해 과학자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고, 정부와 개발 전문가들 또한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토양실험을 한 결과, 다베스푸라(Darveshpura) 의 토양이 특히나 실리콘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대단한 수확량”의 주요 원인은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인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 System of Rice(or root) Intensification) 때문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밀, 감사, 사탕수수, 얌, 토마토, 마늘, 가지와 다른 작물의 수확량을 급격하게 증가시켰고 지난 50년 간 위의 농산물에 의지해 온 5억 명의 소규모 농부들과 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하는 20억 명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발전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Bihar의 논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진: Chiara Goia

쌀을 재배하는 전세계의 농부들이 실시해온 것처럼 3주 된 종자를 서너 개씩 논에 심는 전통적인 방법 대신, 다베스푸라(Darveshpura) 의 농부들은 그 동안 심던 절반 가량의 벼를 세심하게 기릅니다. 그러고 나서 어린 싹이 3주일이 되기 전에 하나하나 밭에 옮겨 심습니다. 게다가 25cm의 간격을 두고 격자 무늬로 심고, 흙을 더 건조한 상태로 두며, 뿌리에 공기가 닿을 수 있도록 식물 주위의 잡초를 뽑습니다. 주 정부의 젋은 지도원 Rajiv Kumar는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을 가져온다 (less is more)” 는 사실을 가르칩니다. Rajiv Kumar는 지난 3년간 수백 여 마을에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 방법을 소개해온 PRAN (preservation and proliferation of Rural Resources and Nature) 이라는 작은 인도 NGO 단체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1970년대 인도의 가뭄을 막은 “녹색 혁명”은 작물의 다양성의 개선과 값 비싼 농약, 그리고 화학 비료에 의지했다면,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는 추가적인 비용 없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작물 수확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1/7 이상이 굶주리고 있고, 20년 안에 쌀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추월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는 진정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세계 소규모 농부들의 수확량이 30% 증가하긴 했으나,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멉니다.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를 통해 농부들은 씨앗과 농업 용수, 화학 물질을 더 적게 사용하면서도 더 투자할 것 없이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혁명적인 방법이지요.” 라고 비하르(Bihar)의 농업 장관 Surendra Chaurassa 박사는 말했습니다. “저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쩌면 이 방법이 모든 사람이 농사짓는 법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주에서 이 방법을 홍보하길 바랍니다. 만약 우리가 수확을 30-40% 증가시킨다면 일일이 추천하는 것보다 홍보 효과가 충분할 것입니다.”

비하르(Bihar)에서의 결과는 Chaurassa 박사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Nalanda의 농업 사무관 Sudama Mahto는 몇 백 명의 사람들에게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 방법을 가르치는 작은 투자로 한 지역의 수확량이 45%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Tamil Nadu 주의 전 농업 장관인 Veerapandi Arumugam도 이 시스템이 “혁명적인” 농사법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의 시작은 프랑스 예수회 신부이자 농경제학자인 Henri de Laulanie가 마다가스카르 마을 주민들이 고지대에서 어떻게 벼를 재배하는지 관찰했던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이 방법을 개발해냈지만 이 연구를 널리 퍼트린 사람은 코넬 대학교 국제식량, 농업, 개발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Food, Agriculture and Developmen)의 소장인 미국인 노먼 업호프(Norman Uphoff) 교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연구를 위해 익명의 억만장자로부터 1,500만 달러를 지원받은 Uphoff는 1983년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로 가서 직접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의 성공적인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를 실시하기 전 평균 수확량이 1 헥타르(ha)당 2톤이었던 농부들은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를 도입하면서 8톤을 수확하고 있었습니다. 1997년부터, 그는 6억 명 이상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아시아에 적극적으로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를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벼 종자. 사진: Chiara Goia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는 수확량을 증대하기 위해서 유전자와 토양의 영양분을 바꿔야 한다는 첫 번째 녹색 혁명[60년대]과는 완전히 반대로 접근하였습니다.”라고 Uphoff는 말했습니다. “21세기의 농업은 개선되어야만 합니다. 토지와 수자원은 더욱 더 부족해지고 있고, 그 자원의 질과 신뢰성도 더 낮습니다. 기후적인 조건 또한 더 불리해지고 있습니다.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는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몇 백만 세대에게 더욱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의 주 수혜자는 농부들입니다.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에는 특허권이나 로얄티, 수수료도 없습니다.

지난 40년 간 과학계에서는 종자 개량과 인공비료의 사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첫째도 유전자, 둘째도 유전자, 셋째도 유전자 입니다. 작물 관리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기업들은 ‘우리가 더 나은 종자를 제공하겠다’고 말하고 그를 위해 종자들을 개량하는 사람들은 기존 수확량 대비 5-10% 증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생물학적 관점에서 농업에 대해 연구하는 대신, 농업을 산업화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몇몇 과학자들은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에 대해 충분히 상호 검토된 증거가 없고, 보고된 것만큼의 수확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는 쌀 재배 관리 사례를 모아놓은 것일 뿐이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가장 많이 권장되는 사례일 뿐입니다.” 라고 국제쌀연구기관의 부회장 Achim Dobermann은 말합니다. “과학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저는 기적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를 평가해보면 보통 그 결과는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를 홍보하는 NGO나 다른 사람들이 조사해서 농장 평가에 보고된 것과 꽤 다릅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관찰 결과를 되풀이하여 시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바허닝언 (Wageningen) 대학과 함께 일하는 영국인 연구원 Dominic Glover는 개발도상국에 유전자조작 작물의 도입에 대해 분석하는 데 몇 년을 보냈습니다. 그는 지금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가 인도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세력 싸움”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지식을 옹호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사람들은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 방법을 시행해 본 뒤 그만두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현상을 조사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는 더 큰 사업체가 아니라 가족의 노동력에 의지하는 소농들에게 좋은 방법입니다. 대량의 수확을 얻으려면 농사를 잘 지어야 하고, 훌륭한 기술을 도입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정 상황에서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가 확실히 농부들에게 효율적인 자원이 됩니다. 그러나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는 노동집약적이며 아직까지 일일이 모내기를 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이 개발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비하르(Bihar)의 몇몇 대규모 농부들은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가 노동집약적이 아니며 실은 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한 농부가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 방법을 처음 쓰게 되면, 사실, 더 노동집약적입니다,” 라고 Nalanda에서 15헥타르(ha)의 논과 채소밭을 경작하는 Santosh Kumar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더 쉬워지고 곧이어 혁신이 일어나게 됩니다.”

처음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가 소개될 때는 후원자와 과학자들이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를 무시하고 비방하기도 했지만, 지난 몇 년 간 SRI는 신뢰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Uphoff는 현재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그리고 베트남 정부가 SRI를 홍보하면서 전세계적으로 4-5백만 명의 농부들이 SRI를 이용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Satgharwa 마을에서 한 남자가 키질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Chiara Goia

Sumant, Nitish 그리고 무려 10만 명이나 되는 비하르(Bihar)의 SRI 농부들은 지금 다음 벼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 벼의 모를 모판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농부들은 자신들이 인정받고 있고 수확량이 증가되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지난달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Joseph Stiglitz는 Nalanda 지역을 방문하여 이런 방식의 유기 농업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과학자들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농부들이 유기 농법으로 성공한 것을 보니 놀랍습니다. 전세계의 농업 과학자들은 Nalanda 지역을 방문해서 배우고, 농부들에게서 영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라며 Stiglitz는 앞으로 연구를 해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에서 가장 빈곤한 주였던 비하르(Bihar)는 현재 이른바 “새로운 녹색 풀뿌리 혁명”의 중심 농촌 마을이 되었고, 연구 그룹 및 NGO들은 SRI를 이용해서 다른 작물에 대한 실험도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하르(Bihar) 주는 내년 SRI에 5,000만 달러(USD)를 투자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구 정부(western governments)들과 재단들은 첨단기술 연구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여, SRI에의 투자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농업 경영학자인 Anil Verma는 서구 정부(western governments)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농부들은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의 효과가 토양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원칙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다수확 벼 재배 농법 SRI를 하고 싶어는 하지만 훈련을 시킬 트레이너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과학자나 회사가 추가비용 없이 수확의 50% 증가를 보장시켜 주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그 사람은 노벨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젊은 비하르(Bihar)의 농부들이 기술이 개발하면 농부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Anil Verma는 가난한 농부들이 충분한 식량을 얻을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