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려면 모성건강 보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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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UN Integrated Regional Information Networks

출처: http://bit.ly/PFQw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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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LONDON), 2012년 5월 16 일 –지난 십 년간 아동 사망률 개선에 큰 진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동과 유아 생존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생아 사망률은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는 산모의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치료 가능한 질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는 중요한 해결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아동 사망 요인인 홍역, 폐렴, 설사 와 같은 질병들은 더 이상 주요 아동 사망 원인이 아닙니다. 심지어 여전히 말라리아가 만연한 지역에서도 살충 모기장 설치로 아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아동 사망률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요인들은 감소하고 있지만 , 생후 한 달 내에 사망하는 신생아 사망률은 그 어느 때보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발티모어(Baltimore)에 위치한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대학의 연구원들이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5세 이하 사망 아동 가운데 생후 한 달 된 신생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0%이며,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경우 여러 아동 사망 요인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5세 이하 사망 아동 가운데 생후 한 달 된 신생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50%이상입니다. 생후 한 달 안에 사망하는 신생아들은 대부분 조숙아 또는 미숙아 이거, 산모로부터 질병이 감염 된 경우입니다.


어떠한 경우든 신생아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산모의 건강입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의학협회(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태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완치 가능한 질병을 질병을 가진 산모들에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원들은 20년 넘게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Sub -Saharan Africa)지역에서 171건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았습니다. 171건의 연구는 출산 전 진료를 받는 산모들이 말라리아나 매독 (syphilis), 임질 (gonorrhea), 클라미디아(chlamydia), 혹은 세균 이나 기생충에 의한 질 감염과같은 성관계로 인한 생식기 감염 여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유산, 사산, 조산, 또는 미숙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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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모기


태반에 영향을 끼치는 말라리아

연구팀을 이끈 런던 대학 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의 선임 연구원인 Matthew Chico은 이러한 질병들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산모가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 태반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합니다. 선임 연구원인 Matthew Chico는 “태반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 결국 아이는 체중 미달로 태어날 것입니다. 체중 미달은 신생아 사망의 가장 일반적인 요인입니다. 그리고 이는 아이에게 평생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체중 미달 로 태어난 아이들은 정상 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학업 능력이 떨어 지고 , 결국 성공적인 직업을 얻기 힘듭니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 심혈관 질환으로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UN 보도매체 IRIN(Integrated Regional Information Networks)을 통해 전했습니다. 선임 연구원인 Matthew Chico는 “산모의 건강은 여러 방면으로 태아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무엇보다 미숙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어린 여성들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미숙아 출산은 다시 다음 세대에 영향을 끼치므로 우리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라고 강조 했습니다.


선임 연구원인 Matthew Chico와 동료들은 지역에 따른 발병률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을 두 그룹 (동부와 남부, 서부와 중앙 )으로 나누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프리카 남쪽 지역 의 높은 에이즈(HIV/AIDS) 발병률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연구원들은 또한 연구 대상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을 제외 했는데, 그 이유는 말라리아가 연구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현재 말라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매독과 임질의 발병률은 5%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발병률이 감소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 지역 에서 출산 전 진료를 받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세균에 의한 질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 을 보였고, 4분의 1이상이 기생충으로 인한 질염인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아프리카 서부와 중앙 지역은 동부와 남부 지역에 지역에 비해 세균에 의한 질염 발병률은 약간 낮았으나, 말라리아 감염률은 약 40%로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좀 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라리아 감염률이 좀 더 감소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산모들을 위한 모기장 설치가 효과가 있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평균 발병률은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보고된 수치에 따르면, 말라위(Malawi)의 블랜타이어(Blantyre)에서는 전체 여성 중 85% 이상이 세균으로 인한 질염에 감염되었고, 카메룬 (Cameroon)의 엔가리(Ngali)에서는 전체 여성 중 95% 이상이 말라리아에 감염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질병에 감염된 산모에게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신생아 사망률은 현저히 감소할 것입니다. 선임 연구원인 Matthew Chico 는 “아프리카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의료 보험 체계 구축으로, 신생아 사망률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성관계를 통한 감염(STI: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과 생식기 감염(RTI: Reproductive Track Infection)예방을 위한 의료 서비스 체계를 추가적으로 구축한다면 , 신생아 사망률을 훨씬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좋은 소식

좋은 소식은 이러한 모든 질병들이 치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문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 여부를 알지 못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는 일일 것입니다. 현재의 치료법은 임신 중인 여성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판시다르(Fansidar) 또는 설파독신-피리메타(sulfadoxin-pyrimethamine)라는 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판시다르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있어, 약의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출산 전 산모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하고, 양성 반응을 보이는 보이는 산모들에게만 약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선임 연구원인 Matthew Chico는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산모에게만 약을 처방하여, 약물의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라고 IRIN에 전했습니다. “ 이는 약에 대한 내성 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혈액 검사 만으로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태반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 성관계를 통한 감염도 예방할 수 없습니다.”라고 선임 연구원인 Matthew Chico는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방안은 항말라리아 치료제와 주로 각종 감염 치료에 사용되면서 항말라리아 효과를 내는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을 항말라리아 치료제와 병행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산모에게 약물 처방을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나, 말라리아 예방의 경우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약물 치료는 필수적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슷한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안 치료법을 비교 연구 하는 일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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