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빈곤탈출을 돕는 다농(Danone) 요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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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one's yogurt strategy for Bangladesh


방글라데시의 빈곤탈출을 돕는 다농(Danone) 요구르트



저자: James Melik
출처: http://news.bbc.co.uk/2/hi/business/8100183.stm

방글라데시를 위한 다농(Danone)의 요구르트 전략

다농의 프랑크 리부(Franck Riboud)와 그라민 은행(Grameen Bank)의 창립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의 만남은 방글라데시에서의 작은 공장의 건설로 이어졌고, 곧 작은 공장의 건설 계획은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다농은 2008 년에만 10 억 달러(USD) 이상의 이윤을 냈고, 올해 유럽에서의 거래침체에도 불구하고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업은 남아시아를 목표로 삼아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아시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기업은 시골 지역에서 살고 있는 많은 저소득층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를 배워야 합니다. 다농은 방글라데시에 차별화된 요구르트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들과 팀워크를 이루어 왔습니다. - 유누스 교수는 이를 사회적 사업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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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에 쓰이는 모든 재료들은 지역에서 키우거나 생산한 것입니다

영양결핍 문제의 해결에 집중하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영양가 있는 요구르트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그라민과 다농의 합작 투자 회사입니다. 다농의 임마누엘 말찬트(Emmanuel Marchant)는 기업은 지속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수입을 갖되, 사회적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당신은 사회적 사업(social business)에 대해서 ‘사회적 필요의 측면에서 우선적인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는 주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 다농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며, 사회적 영향은 부차적인 문제여야 한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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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누스 교수는 빈곤층에 대한 소액대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수도 다카(Dhaka)로부터 200km 북쪽에 위치한 보그라(Bogra)에 지어진 공장은 다릅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약 50%의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그라민 은행의 창립자인 유누스는 그의 첫 번째 제안이 이유식이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요구르트를 생산하는 것에 주력하기로 결론을 내렸으며, 이를 위해 작은 공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는 주로 가난하고 영양실조에 처한 지역의 아동들이 공장의 생산품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프로젝트는 공장에서 일하는 농부들과의 연계를 통해 농촌 공동체로 통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요구르트 회사는 항상 농부들이 다른 소비자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보다 적게 수익을 내려고 노력하며, 농부 한 명은 한 주당 약 60 달러(USD)(방글라데시 시골 지역에서는 상당한 액수)를 벌 수 있습니다. 우유는 작은 삼륜 배달차를 통해 지역 마을로부터 매일 와서, 지역에서 재배한 설탕 및 다른 재료들과 합쳐집니다.


그라민 다농 식품, 보그라(Bogra) - 한 주에 25만 병의 요구르트가 생산됩니다. - 2009년 말의 목표는 한 주에 50만 병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 250명의 농부가 공장에 우유를 공급합니다. - 300명의 여성 배달부들이 마을을 돌며 요구르트를 배달합니다.


그리고 나서 요구르트는 해로운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를 확인하는 탱크에 부어집니다. 소수의 사람만이 음식을 차갑게 보관할 수 있는 여건상, 냉장고 밖에서 1주일까지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영양소들이 요구르트에 더해집니다. 몇몇 요구르트들은 가게로 이동되지만, 이 사업에 있어서의 특징은 요구르트 가방을 가지고 지역 마을을 순회하는 여성 조직 단체입니다. 이러한 여성들이 마을에 처음 방문할 때에는 요구르트의 영양적 이익을 설명해주는 다농의 대표들과 함께 합니다. 이 요구르트 브랜드는 뱅갈어로 에너지를 뜻하는 ‘샥티도이(Shoktidoi)’입니다. 요구르트 한 컵은 아이들의 1일 영양 섭취 권장량의 30 %를 제공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요구르트의 로고인 사자 의상을 입고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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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의 포장에 사용되는 만화 사자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좌)

▲몇몇 농부들은 그라민 은행으로부터 소액 융자를 받아 소들을 구입했습니다.(우)


향후 전망

이 계획은 이윤을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 아니지만 다농에게는 분명한 이익이 있습니다. 이것은 기업이 어떻게 남아시아에 식료품을 광고해야 하는지 학습하기에 좋은 방식입니다. 기업이 크고 수익성이 좋은 인도 인근 시장에 진입했는가의 여부를 고려함으로써 가치있는 교훈이 됩니다. 다농의 Emmanuel Marchant는 회사가 이 프로젝트에 계속해서 자금을 조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투자자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다른 공장들에 비해 100배 작은 공장을 짓는 것이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고, 주주들이 우리의 비전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덜 위험한 방법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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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누스 교수는 기업들이 어떤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유누스는 “세상은 단지 한 쌍의 안경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이윤 극대화의 안경입니다. 여러분은 빈곤한 이들과 영양 결핍 상태인 사람들을 보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유누스는 “여러분이 사회적 사업(social business) 안경을 낄 때, 변화가 생깁니다.”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유누스는 “여러분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모색하기 보다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갖는 기대가 크며, 현재는 세계의 다른 기업들에게 방글라데시의 비슷한 합작 사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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