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의 위기에 직면한 남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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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Jacob Zocherman

출처: http://bit.ly/RI6UtD


수단으로부터 힘겹게 분리 독립한 지 3년, 신생 독립국 남수단은 정전 이후에도 계속된 무력 충돌로 인해 긴급 구호 물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심각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14년 5월 셋째 주에는 인도주의 단체들이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내전의 고통에 시달리는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직면하게 될 대참사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자금 5억 달러(USD)의 기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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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성이 수 개월간 이어졌던 전투로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된 말라칼(Malakal) 지역 밖으로 매트리스와 다른 물품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이 지역에는 군인들만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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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난처를 찾는 약 1만 8천 명의 사람들이 말라칼(Malakal)의 유엔(UN) 기지로 모여들었습니다. 우기가 시작되면서 지대는 온통 진흙탕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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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 국경 근처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남수단의 유전지대 팔로이츠(Paloich) 북부 중심지인 렌크(Renk)는 반군이 몇 번이나 탈환했던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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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칼(Malakal)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여 수도 주바(Juba)로 가려는 시민들이 공항 활주로에 모여 있습니다. 탈출의 희망을 안고 몇 주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부질없는 기다림만을 반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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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티(Unity) 주를 향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제대로 도착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기에는 남수단 국토의 약 60%가 차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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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매딩(James Mading) 씨는 AIDS 말기 환자입니다. 나이알(Nyal)에 있는 진료소에 입원해 있는 제임스(James) 씨는 몸을 가눌 수 없기 때문에 아내가 옆에서 밤낮으로 간호를 해야 합니다. 바이러스 증상을 상당 부분 완화시키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Antiretroviral)는 제임스(James) 씨에게 더 이상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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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늪지대에서 잡은 생선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무력충돌로 대부분의 물자 공급이 중단된 유니티(Unity) 주에서 생선은 얼마 남지 않은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적은 양의 생선일지라도, 소년들은 아직 식량을 살 여력이 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생선을 전부 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수 일 동안 걸어야 도착하는 이웃 마을에서 콩, 옥수수, 수수 등을 사는 것입니다. UN은 5월 안으로 작물을 심지 않으면 심각한 기근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아와 영양실조의 징후는 UN 기지에서 지내던 국내실향민들을 거두어 준 마을들에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군인에게 포위된 마을 주민들은 새롭게 도착하는 사람들과 얼마 남지 않은 식량을 나누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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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임된 전 부통령이자 반군 지도자인 리에크 마차르(Riek Machar)의 고향인 리어(Leer)에 사는 한 아이의 모습입니다. 올 해 정부군은 지속적인 공격으로 이 지역을 탈환했고, 그로 인해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후 리어(Leer)는 다시 반군의 손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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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어(Leer)의 가옥 대부분은 내전으로 파괴되었습니다. 무사한 건물 외벽에는 살바 키르(Salva Kiir)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니셜 'PK'를 페인트로 칠해놨습니다. 이 사진은 마차르(Machar) 전 부통령과 와 키르(Kiir) 대통령이 평화조약을 맺기 이틀 전에 촬영되었습니다. 시민들 대부분은 이 조약이든 조약을 진행하는 과도 정부에게든 큰 신뢰를 보내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갈등이 빚어진 이유도, 그를 둘러싼 정치적 배경조차도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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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성이 시신 잔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전으로 리어(Leer)에는 유골과 팔다리가 여기저기 뒹굴고 있습니다. 리어(Leer) 시민들은 정부군이 사망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반란군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반란군 군복을 입혀 놓았다고 주장합니다. 평화조약이 체결되고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폭력사태가 유니티(Unity) 주에서 다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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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땅콩버터반죽이 항공편으로 리어(Leer)에 도착했습니다. 고열량의 특수 영양식인 플럼피넛(Plumpy'nut)은 깨끗한 물로 삼킬 필요가 없고,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개봉 이후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프랑스의 한 소아과 의사가 발명한 플럼피넛은 탈지분유, 설탕, 식물성 지방, 각종 필수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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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모녀가 불타 없어져버린 리어(Leer)의 한 병원에서 말라리아(Malaria) 치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10명 중 6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하며, 입원 환자의 60%는 치명적인 병을 앓고 있습니다. 리에크 가이(Riek Gai) 남수단 보건부장관은 2014년 5월 초에 "아무도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말라리아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우리는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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