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 납중독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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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Human rights watch

출처: http://bit.ly/zDO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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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는 오늘 심각한 납중독에 시달리고 있는 나이지리아 마을을 주제로 한 비디오를 발표했습니다. 이 비디오에 나오는 나이지리아의 북부 라고스(Lagos)에 사는 수천 명의 어린이들은 현재 시급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기의 수많은 마을은 최근 2년동안 가장 최악의 납중독 감염 지역입니다. 이곳 당국자의 공식적인 추정에 따르면 400명의 어린아이가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된 마을들에서는 환경 정화 작업을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에 따르면 북 나이지리아에 있는 잠파라(Zamfara) 주 전역에서 금광들이 발견되었는데, 높은 수치의 납과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채굴 방법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 납중독 전염이 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2011년 후반에 잠파라(Zamfara)에 위치한 세계인권감시기구는 아이들이 어떠한 경로로 납 중독에 감염되는지에 대하여 연구하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여러 가지 경로로 인해 감염되는데, 주로 광산에서 광석을 채취할 때, 광부인 친척들이 납 먼지에 덮인 채로 집에 돌아올 때, 또는 납으로 채워진 광석이 집에서 손으로 혹은 기계를 통해서 부서질 때 아이들이 납 먼지에 노출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서 유해한 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잠파라(Zamfara) 주의 건강관리 직원들은 세계인권감시기구에 그 동안 감염된 성인들에게서 높은 비율의 불임이나 유산이 있어왔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의 프로그램 부회장 Babatunde Olugboji 씨는 "잠파라(Zamfara)에서 금은 번영에 대한 희망을 불러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들에게는 죽음 또는 지독히 힘든 노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잠파라(Zamfara) 주에 사는 사람들과 아이들의 생명이 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기회와 바꾸어져서는 안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나 미국질병관리및예방센터(CDC : United States Centers for Disease Control)와 같은 국제기구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잠파라(Zamfara) 주 정부는 1,500명이 넘는 극심한 납중독 상태의 아이들을 치료해왔으나, 수 천명이 넘는 아이들이 여전히 중급속제거요법을 통해 몸에서 납을 제거해야 한다고 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는 밝혔습니다.


아이들의 집이 청결해지고 친척들이 납 전염 먼지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하는 안전한 채광 기술에 접근할 수 없는 이상, 아이들은 납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의 결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납은 매우 강한 독성을 띄고 있고 몸의 신경학적, 생물학적, 인지적인 기능을 방해합니다. 아이들은 납에 특히 취약한데, 세계보건기구(WHO :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높은 수치의 납에 노출되면 영구적인 지적, 발달적 장애를 겪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 심장, 신경, 그리고 위에 까지 악영향이 올 수 있습니다.


납중독이 죽음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나이지리아의 의료진들은 잠파라(Zamfara) 주 광산에의 납 밀집이 극심한 독성을 띄고 있어 2010년에 에베르(Abare), 다레타(Dareta), 두자(Duza), 선케(Sunke), 툰가르 다지(Tungar Daji), 툰가르 구루(Tungar Guru), 야르갈마(Yargalma)와 같은 지역에서 납중독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중 40퍼센트가 넘는 아이들이 사망하였다고 추정했습니다. 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는 2011년 후반기에 잠파라(Zamfara) 주 정부가 정화 팀을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청결 팀은 가장 넓게, 가장 많이 감염된 마을인 바게가(Bagega)를 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바게가(Bagega)마을은 현재 2000여 명의 아이들이 시급히 의료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서의 마을의 감염 범위는 적절한 자금과 인력, 전문가들이 없이는 주 정부로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Olugboji부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새로 구성된 정부소속 위원회가 잠파라(Zamfara) 의 심각한 납중독 지역을 정화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정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고 확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세계의 기부자들은 납 중독에 감염된 모든 아이들과 마을을 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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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Bagega에 있는 가공처리 구역에서 아이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잠파라(Zamfara) 의 비공식 광산 구역에서 8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광산으로 들어가, 광석을 채취하고, 금을 캐기 위해 수은을 사용하며, 상품을 파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의 대부분은 극도로 위험한 일들인데, 국제법에 의하면 아동 노동의 가장 최악의 형태라고 볼수 있다고 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는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nternational Covenant on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과 유엔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에 가입되어 있습니다.두 조약은 나이지리아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육체적 정신적 발달을 가능한 한 최대로 보장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마찬가지로 국제노동기구(ILO :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Convention)의 아동노동의 최악의 형태에 대해 규정한 182번 조항에도 비준하였습니다. 이는 아이들을 위험한 물질, 화학약품, 가공처리에 노출되는 유해한 노동으로부터 보호할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Olugboji 부회장은 “납중독 전염병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실패함으로써, 나이지리아 정부는 그 아이들을 불필요하게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납의 위험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교육해야 하며, 더 안전한 광산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하고, 금 광산에서의 아동노동을 중지시켜야 하며, 치료와 환경 정화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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