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가들의 에너지빈곤(energy poverty)에 대한 해결책

저자: WHO

출처: http://bit.ly/15hXUkl

새천년 개발목표를 촉진하다

“우리는 현재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극도의 빈곤상태에 갇혀있는 10억 명의 남성, 여성, 아동 모두를 구출해내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유엔의 새천년선언(United Nations Millennium Declaration)

2000년 9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한자리에 모여 ‘발전에 관한 권리(the right to development)를 지구상 모든 이들에게 현실화할 것’이라는데 동의했습니다. 유엔의 새천년 개발목표는 수많은 광범위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접근방법을 촉진합니다. 새천년 개발목표에는 지구 상에 만연한 빈곤, 기아, 질병, 문맹, 환경오염, 여성인권문제를 2015년까지 퇴치하자는 8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천년 개발목표에 에너지에 주안점을 둔 사안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에너지 빈곤(energy poverty)은 개발도상국의 도시, 농촌 지역에 만연해 있는 빈곤의 여러 가지 징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에너지 중에 현대적인 조리연료와 전기의 부족은 새천년 개발목표 달성을 향한 진척속도를 감소시키며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러한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에너지 문제를 그냥 지나갈 것이 아니라 직접 대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quantum leap’문서 참조) 에너지 공급수준의 향상은 아동사망률 감소, 모성의 건강을 향상, 어머니와 어린 소녀들이 이동 시에 발생하는 위협요소들과 소요시간을 감소, 환경훼손 방지 등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2015년까지 현대적인 조리연료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인구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향상된 조리기구를 공급하는 것은 새천년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초가 될 것입니다.

▲ 에너지 부족은 빈곤을 부른다-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들입니다. 2003년 각국에서 도시(위)와 농촌(밑)의 5분위 배율(Income quintile)

• 5분위 배율 : 한 사회의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살펴보는 방법중의 하나로써,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20%씩 5개의 계층(5분위)으로 나누어 1분위에 최하위 소득계층부터 5분위에 최상위 소득계층까지 배치했을 때, 최상위 20%의 소득을 최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그 사회의 최상위 20%가 최하위 20%의 몇 배율의 부를 가지고 있는가를 뜻하는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