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말라리아 치료제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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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NPR(National Public Radio)

출처:http://n.pr/16O6Vie


캘리포니아의 연구원들은 2013년 4월, 가장 효과적인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초추출물 알테미시닌(artemisinin)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Sanofi)가 이탈리아 공장에서 알테미시닌과 말라리아 약물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중보건 담당자들은 알테미시닌을 생산하는 새로운 방법 덕분에 드디어 말라리아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전반적인 치료비용의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알테미시닌은 개똥쑥(sweet wormwood)이라는 식물에서 비교적 소량만을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말라리아 치료제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알테미시닌의 가격이 매우 불안정해졌습니다. 2003년 파운드당 100달러(USD)하던 알테미시닌이 2004년에는 550달러(USD)로 급등했습니다. 이후 2007년 까지는 가격이 떨어졌지만, 2년 후에는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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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소재 생명공학회사 아미리스(Amyris) Jack Newman 최고연구책임자는 “생명을 살리는 약물의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 엄청난 혼란이 발생합니다.”라고 주장합니다. 실험실에서 캘리포니아대, 버클리대 연구원들이 고군분투하며 아미리스와 협력한 끝에 알테미시닌을 합성하는 방법을 찾아냈고 효모로 대량생산했습니다. Newman 씨는 “처음에 연구를 시작했을 때에는 1000번에 1번 꼴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네이쳐(Nature)지에 따르면 사노피는 아미리스가 만든 생화학 공정을 사용하여 전 세계 수요의 1/3에 해당하는 알테미시닌을 연간 5~60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심각한 보건 문제로 꼽히는 말라리아로 인해 매년 2억여 명이 고통 받고 있으며 수십만 명이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말라리아로 사망합니다. 지난 10년간 알테미시닌을 사용한 강력한 치료제 덕분에 말라리아 환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애틀의 비영리 보건단체인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는 그 계획부터 실험실 환경에 이르기까지 합성 알테미시닌을 얻는 전 과정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PATH의 자회사 OneWorld Health의 Ponni Subbiah 씨는 알테미시닌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말라리아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공급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말라리아 치료를 받을 수 있으려면 식물자원인 알테미시닌을 보완할 대체 자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Subbiah씨는 학자, 민간생명공학기업, 비영리단체, 제약회사간 전 지구적인 협력이 이루어져 개발도상국의 수많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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